Login

캐나다, 이민자 호감도 높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6-06 00:00

4명 중 3명 “이민자 긍정적 영향” 평가

캐나다 국민들의 이민자에 대한 호감도가 미국과 호주, 유럽 국가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P와 입소스 리드가 캐나다, 영국, 미국, 호주,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8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캐나다인 4명 중 3명은 이민자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미국과 호주에서는 이민자가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전체 절반을 조금 넘어 캐나다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자에 대한 호감도는 2년 전 조사 때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이민자들이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느낀다’는 응답이 52%로, 2004년 5월 설문보다 10% 정도 늘어났다. 또 영국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43%로, 2년 전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이민자들이 현지에서 출생한 사람들만큼 또는 토박이들보다 더 열심히 일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나라에서 학력이 높고 소득이 많을수록 이민자들에 대한 반응이 호의적이었다.

 이민자에 대한 호의적인 정서가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여전히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설문 대상이 된 유럽 국가들의 경우 이민자에 대한 호감과 비호감이 반반으로 나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 응답자 3분의 1가량은 이민자들이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현지 토박이들보다 더 높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8개국 성인 각 1000명을 대상으로 5월 1일부터 22일 사이 진행됐다. 표본오차 범위는 3%포인트내외.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