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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컴퓨터는 ESL 학생들의 ‘학습 도우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1-29 00:00

SFU 교육학과 켈린 투헤이 교수 지도아래 진행되고 있는 '컴퓨터와 ESL학생들의 학습 능력의 관계' 리서치 팀은 컴퓨터 프로그램은 물론,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지식이 ESL학생들의 학습 능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했다.

'컴퓨터와 ESL학생들의 학습능력의 관계' 리서치 프로젝트는 SFU 교육학과가 21세기를 대표하는 신기술로 일컬어지는 인터넷에, 다민족국가인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있는 ESL학생들의 학습 방법과 능력을 접목시킨 신개념 교육 리서치 프로젝트로 벌써부터 그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3년 동안 진행될 이 리서치는 앞으로 ESL학생들이 영어 및 그 외의 과목을 학습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투헤이 교수는 “연구 초기에는 문서 위주의 언어 학습 능력에 초점을 맞추어 학생들의 학습 증진 능력을 알아보았으나, 연구가 진행될수록 좀 더 넓은 곳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며 컴퓨터 기술을 학생들의 학습 능력 증진에 접목시킨 이유를 밝혔다.

로워 메인랜드에 위치한 2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민자와 난민 가정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리서치는 사회과학과 인문과학 연구위원회로부터 10만6575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 리서치의 핵심 조사자인 투헤이 교수와, 함께 리서치에 참여하고 있는 SFU 교육학과 폴 뉴펠드 교수,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로즈 스툭 교수, 그리고 다른 협력자들은 컴퓨터뿐만 아니라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과학 기술을 이용하여 ESL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증진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리서치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팟캐스트에 주어진 과제물을 올리고 올려진 자료를 바탕으로 컴퓨터를 사용하여 비디오와 오디오 기술을 이용해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컴퓨터와 ESL학생들의 학습 능력 증진의 연관성을 찾아내고 있다.

1차 연구결과에 따르면 리서치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영어로 이야기를 쓰기 위해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컴퓨터 정보 처리 능력도 동시에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연구 결과가 이를 입증시켜주게 되면 이 리서치는 전세계 ESL학생들이 영어를 공부하는 새로운 방법과 어떤 도구가 언어 학습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제시하여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에게도 언어 교육에 대한 가치 있는 부가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유미 학생기자 (신문방송학과 3년) yka10@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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