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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또래 학생끼리 배우고 가르치는‘피어 튜터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2-07 00:00

같은 대학생끼리 과외지도 온라인 튜터링 서비스도 제공

◇ UBC 학생회는 학생간의 과외지도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피어 튜터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한 학생이 튜터링을 받고 있는 모습. 밴쿠버조선일보 DB

새 학기를 시작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기말고사 기간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코앞에 시험이 닥치면 그 동안 게으름을 피우던 학생들은 물론이고 성실하게 한 학기를 보내온 학생들도 걱정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공부를 하다 궁금한 점이 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교수님께 여쭈어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연락 하기가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는 학생들이 많은 듯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UBC가 자랑하는 ‘피어 튜터링(Peer Tutoring)’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UBC 학생회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AMS 튜터 서비스가 바로 그것인데, 같은 학생의 입장에서 설명을 하기 때문에 도움을 청하러 찾아가기도 쉽고 이해도 잘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무료로 운영되는 드롭 인(drop-in) 세션은 예약이 필요 없으며 궁금한 점이 생기면 학생회관 남쪽(Student union Building South Study Alcove)에 마련되어 있는 AMS 튜터링 장소로 그냥 찾아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편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1학년 레벨의 수학, 과학 과목들과 모든 레벨의 영어 작문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좀더 심도있고 집중적인 수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직접 약속을 정해 튜터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같은 ‘예약형 튜터링 서비스’는 거의 모든 과목에 대한 보충 수업이 가능하며 48시간 정도 시간 여유를 두고 예약을 해야 합니다. 무료는 아니지만 학교 밖에서 하는 튜터보다 싼 가격인 시간당 17달러에 제공됩니다. 이름과 연락처, 도움이 필요한 과목 등을 적어 이메일(tutoring@ams.ubc.ca)로 보내면 연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는 전화(604-822-9084)를 걸어 메시지를 남기거나 직접 오피스(SUB 2층 266호)를 찾아가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을 통한 튜터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www.leap.ubc.ca라는 웹사이트를 찾아가면 수많은 질문과 답은 물론이고 기출 문제 패키지(old exam package)와 기말고사 팁, 공부하기 좋은 장소 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학교까지 찾아오기 귀찮은 학생들이 즐겨 찾아가는 웹사이트이기도 합니다.

튜터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보다는 다른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AMS 튜터로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www.ams.ubc.ca/tutors에 가면 원하는 튜터를 직접 찾아볼 수도 있고 스스로 튜터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기말고사 기간, 튜터링을 비롯해 AMS에서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를 통해 학기를 마무리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정화 학생기자·회계학과 4년 happydais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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