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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성공적인 비즈니스맨을 위하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23 00:00

캠퍼스 라이프 / 엔터프라이즈 이벤트 북미 최대 규모 비즈니스 플래닝 경연대회 대회 우승팀은 상금과 사업보조금 지원 받아

엔터프라이즈 이벤트(Enterprise Event)가 내년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다운타운 밴쿠버에 위치한 페어마운트 호텔에서 열립니다.

해마다 이맘때 개최되는 엔터프라이즈 이벤트는 캐나다 서부에서 가장 역량 있는 비즈니스 플래닝 경연 대회입니다. 하지만 대회 자체보다는 기업가로 성공하기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컨퍼런스가 가장 중요한 일정입니다. 올해에는 캐나다 전지역에서 모인 500명의 대학생들과 250명이 넘는 전문 사업가들-밴쿠버 지역의 여러 크고 작은 벤처 기업들의 CEO 포함-이 모이게 됩니다.

이 행사는 북미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비즈니스 플래닝 경연대회 중 하나입니다. 매년 이 대회 우승팀이 실제로 새로운 회사로 태어난다는 점에서 그 의미와 규모가 남다릅니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한 팀에게는 7만5000달러의 상금뿐 아니라 사업보조금으로 25만달러를 별도로 빌려줍니다. 동시에 성공한 CEO들로부터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조언을 1대1로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2명에서 6명으로 구성된 팀을 만들어 자신들이 만든 사업 구상 리포트를 12월 10일까지 제출해야 합니다.

'엔터프라이즈 2007'이 우리 대학생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이유는 학생들이 이 행사를 통해 평소에는 만나기 힘든 선배들을 만날 기회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엄격히 구성된 전문가들은 일정에 포함된 워크숍이나 강연을 통해 미래의 사업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게 됩니다. 특히 작년에는 미국의 유명 프로그램인 Joey, Friends, 그리고 Cheers를 총괄한 프로듀서와 유명 소프트웨어 회사인 Macromedia의 창설자가 이 행사에 참석해 강연을 했습니다.

2월경 예정되어 있는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만찬에서는 모든 대회 참가자들- 대학생들과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이 참가한 경매 이벤트도 열립니다. 여러 회사들이 기증한 물건들은 사일런트 경매를 통해 팔리게 되고 이 경매에서 얻는 수익금 전액은 자선단체에 자동으로 기부하게 됩니다.

경매에 참가한 회사들뿐만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이벤트를 스폰서해주는 기업들은 그 기업들의 이름이 엔터프라이즈 소책자(Booklet)와 웹사이트에 올려집니다. 그 책자는 특히 주된 고객이 될 750명의 기업인들과 5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나누어지기 때문에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고 또한 이윤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공헌하는 기업으로 브랜드 가치도 함께 올라갈 수 있습니다.

작년의 예로 들면 엔터프라이즈팀이 이 행사를 통해 모금한 5000달러가 넘는 돈이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 거주 여성들을 위한 데이케어 센터를 만드는 데 쓰여졌습니다. 올해는 1만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엔터프라이즈팀은 이런 금전적인 지원 외에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몇몇 기업들을 선정하여 직접 운영에 관련된 마케팅 전략이나 사업 아이템 등도 상담해 줍니다.

엔터프라이즈팀은 자발적인 대학생 단체들로 이루어지고 운영되며,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비영리 목적으로 창설됐기 때문에 역시 같은 목적을 가진 기업과 단체들을 돕는 데 주력합니다. 엔터프라이즈는 그들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들을 찾고 있습니다. 젊고 패기 있는 미래 사업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한인 기업들의 참여도 기다립니다.

이정화 학생기자 회계학과 4년 happydais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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