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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세계 속의 UBC는 어떤 모습일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09 00:00

UBC, 뉴스위크 세계대학평가 27위

자신이 다니는 대학이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을까?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한번쯤은 생각해 볼만한 의문점일 것입니다.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은 물론, 학교측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여러 가지 교육 시스템들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21일부터 실시된 전세계 종합대학 평가에서 UBC가 27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UBC 생활과학부(Life Science)는 북미지역 대학 중 캐나다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9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전세계 유명 과학자들이 선별한 대학들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뉴스위크지에서 주관한 이 종합평가(1위 하버드대, 2위 스탠포드대)에서 UBC는 2004년의 성적인 세계 랭킹 46위보다 19계단이나 상승한 27위에 랭크되었습니다. UBC를 다니는 학생의 한 사람으로서,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른 국제기관에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도 UBC는 36위를 기록하여, UBC가 여러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특히 이 국제종합평가는 각 대학의 리서치나 연구결과, 교육환경, 교수들의 수준, 소장하고 있는 자료의 양 등을 토대로 한 평가이기 때문에, UBC가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어느 정도의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알 수가 있습니다.

한편 이 종합평가에서는 하버드 대학이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고, 그 뒤를 영국의 대표대학 켐브리지 대학과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이 쫓고 있습니다. 캐나다 대학들 중에서는 24위에 랭크되어 있는 토론토 대학 다음으로 UBC가 36위에 올라, 최근 수년간 세계대학 종합 평가에서 상위 50위안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가지 더 흥미로운 점은 이 평가에서 상위 10위안에 오른 세계 대학들 중 미국 대학이 8개가 포함되어 있어 미국의 높은 대학 교육 수준을 엿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시아권의 대학으로는 동경대학이 19위에 올라있지만, 아쉽게도 한국 대학들의 이름은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 루 빨리 이 종합평가 순위에 한국 대학들의 이름이 올라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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