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06-09-28 00:00
오는 9월 30일 토요일과 10월 2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 UBC 근처 제리코 바닷가에서 UBC 연내 최대 행사인 "The Day of Longboat"가 열립니다. UBC에서 뿐만 아니라 북미에서도 가장 큰 보이저 카누(voyageur canoe) 경기인 UBC 롱보트 행사에는 250명의 학생 및 학교 스태프들과 일반인들이 10명씩 25팀으로 나뉘어 참가하게 됩니다. 카누는 같은 보트에 탄 10명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일제히 노를 저어야 하는 경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팀 멤버간의 협동이 중요시 됩니다. 남녀 팀으로 나누어져 진행되게 됩니다.
게임 운영은 이렇게
팀 멤버들 중 처음 시작하는 러너(runner)를 제외하고는 보트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호루라기가 울리면 러너는 전력 질주하여 보트를 바닷가로 끌고 가 나머지 멤버들과 합세하여 경기를 시작합니다. 경기 코스 중에는 중상급 레벨의 물살도 포함되어있어 스릴을 더해준다고 합니다. 각 팀은 코스마다 목표지점까지 가서 정해진 콘(cone)을 가지고 돌아와야 합니다. 모든 중간과정을 끝낸 후 마지막 목표지점의 콘을 뽑아서 해변으로 돌아와 한명의 팀 멤버-멤버들 중 팀의 숫자가 쓰여있는 옷을 입은-가 결승지점에 제일 먼저 도착하면 경기에서 이기게 됩니다.
행사장 오는 길
행사가 열리는 제리코 해양 센터(Jericho Sailing Center, 1300 Discovery St.)는 4번가와 디스커버리 스트릿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를 타고 올 때는 UBC내 4가에서 마린 드라이브를 타고 남동쪽으로 운전해오다가 디스커버리 스트릿을 만나면 북쪽으로 턴을 해서 제리코 해양 센터 표지판을 따라 가면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UBC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는 4번 버스를 타고 NW 마린 드라이브에서 내려서 디스커버리 스트릿까지 걸어오면 됩니다.
학기가 시작되고 적응하느라 첫 달은 정말 바쁘고 정신없게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벌써 9월도 마지막주가 되었네요. 이제 더위도 한풀 꺾이고 가끔 비도 옵니다. 더 늦기 전에 잠시 짬을 내어 바닷가로 나가 롱보트 경주를 구경하면서 가을을 맞이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정화 학생기자 회계학과 4년 happydaisy@gmail.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