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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젊은 그대, 멋진 대학 생활이 열린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14 00:00

UBC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설레임과 호기심으로 가득찬 마음으로 UBC에 입학한 5100명의 신입생들을 위해 지난 주 5일, 캐나다 대학 사상 가장 큰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인 'UBC Imagine'이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1997년부터 시작된 'UBC Imagine'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은 캐나다 대학 사이에서도 최고 수준과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무려 800명 이상의 발런티어들이 참여하는, 오로지 '신입생들 만을 위한 잔치'입니다. 호기심에 찬 신입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하여 쉽게 설명해주는 각종 인포메이션 세션과 학과 별로 진행되는 워크숍은 'UBC Imagine'의 가장 큰 장점이며, 또한 신입생들이 효과적으로 고등학교 생활에서 대학교 생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 입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따라 신입생들은 각 학과 별로 고안된 색깔의 티셔츠를 착용하고 설레는 첫 등교를 했습니다. 이는 각 학과별로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형성케 하는 동시에 새로 만난 신입생들에게는 서로 금방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촉매 역할을 했습니다. 학과 별로 모인 신입생들은 자기 학과의 구호를 외치며 첫 대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목이 터져라 구호를 외치는 신입생들을 보며 그들의 열정과 풋풋함을 사방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호 외침이 끝난 후 신입생들은 각자 MUG(My Undergraduate Group)별로 나뉘어 학교 투어를 한 후, 각 학과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점심을 먹으며 MUG 그룹 친구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점심식사 후 'UBC Imagine'의 꽃이라 할 수 있는 'Pep Rally'가 시작됐습니다. 'Pep Rally'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규모가 크고 신나는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이날도 변함없이 5100명의 신입생들이 War Memorial Gym에 모여 다른 학과에 질세라 자기 학과의 구호를 목이 터져라 외치며 대학 생활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렸습니다. UBC 총장과 각 학과장의 연설도 이 곳에서 진행됐습니다.

'Pep Rally' 후 Koerner Plaza 앞에서 'Main Event Carnival'이 진행됐습니다. 각종 먹거리와 게임, 라이브 공연들이 활기차게 진행됐고, 여러 동아리들이 가입 홍보와 함께 상품을 학생들에게 추첨하여 나누어 주는 등 본격적으로 UBC의 캠퍼스 라이프를 선보였습니다.

'UBC Imagine' 은 여러 UBC 행사 중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이자, 신입생들이 올바르고 신속하게 대학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입니다. 대학교가 가장 큰 '교육의 장'임을 일깨워 주는 동시에 고등학교처럼 오로지 공부만 하기보다는 다양한 봉사활동 및 클럽 활동에 참여하며 곧 사회에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곳임을 일깨워 주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UBC에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며 건투를 빕니다.

/ 글=이연중 학생기자 lee7036@interchange.ubc.ca 사진 Eugean (U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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