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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호텔이야, 학교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20 00:00

이런 학과 어때요? - UBC Forestry 학부

BC주 수출 상품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목재라는 것 다들 아시죠? 토목 산업이 엄청나게 발전한 만큼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들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 인재들을 길러내기 위해 UBC에서는 Forestry라는 학부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토목 산업에 대한 많은 지식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Forestry 학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UBC는 1915년에 설립됐고 3년 후인 1918년에 Forestry 학부가 설립되었으니, BC주에서 토목산업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엿볼 수가 있습니다. 처음 설립되었을 때는 4주 단기간 코스였는데, 1933년과 1949년에 각각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이 개설되어, 단기간에 UBC의 대표적인 학부로 거듭났습니다. 1998년에는 Forestry 학부 건물이 새로 지어져서, 외형적으로도 UBC를 대표하는 학부가 됐습니다.

이 학부에서는 단순히 토목분야 뿐만 아니라, 바다와 호수의 수질, 토질이나 여러 식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연구 교육하고 있습니다. 특히 토목 분야에서는 목재생산은 물론 목재관리에 이르기까지, 기술적인 면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학부의 장점은 다양한 Co-op프로그램에 있는데, BC주의 많은 토목 회사들을 중심으로 UBC에서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직장을 구할 때 일을 해 본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그런 점에서 Forestry 학부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UBC 한인 학생들 사이에서 Forestry 학부 건물은 상당히 인기가 좋은데요, 그 이유는 캠퍼스 내에서 24시간 공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들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지은 지 얼마 안된 건물이기 때문에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특히 시험이 아침 일찍 있는 날이면 학생들이 여기서 밤을 새면서 공부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노영상 학생기자 경제학과 3년 ys4838@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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