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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스패니시 뱅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25 00:00

여름이 왔습니다. 요즘 기온도 많이 높아지고 해도 쨍쨍 나서 정말 여름이 가까워졌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UBC 명소 중에서 요즘처럼 날씨가 좋을 때 찾게 되는 해변가를 소개합니다.

스패니시 뱅크(Spanish bank)는 UBC 캠퍼스 안에 있는 아름다운 바닷가 중에 하나로 노스 웨스트 마린 드라이브(Northwest Marine Drive)상에 위치하고있고 제리코 비치(Jerico Beach)까지는 걸어서 5분거리이고 렉 비치(Wreck beach)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패니시 뱅크라는 이름은 1770년대에 이 바닷가를 처음 발견한 스페인계 여행가에 의해 붙여졌다고 합니다. 스패니시 뱅크에는 무료 주차장 시설과 화장실, 탈의실은 물론 넓은 잔디밭과 스낵바 등도 갖추어져 있어 여름철에 가족들 또는 친구들과의 하루 휴식 공간으로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또한 애견가들을 위해, 훈련이 되어있는 개들은 목줄은 풀고 다닐 수 있게 허용하고 있습니다. 항상 스패니시 뱅크 공원에서는 잠시동안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개들과 주인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 더워지면 이제 물놀이도 한창일 텐데 스패니시 뱅크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여름 시즌 동안은 안전 요원들이 배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5월부터 9월까지는 사람들의 수상안전을 책임지는 라이프가드들이 지키고있어 모두가 안전하고 재미있게 물놀이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집니다. 혹시 덥고 짜증나는 여름을 보내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지금 당장 수영복을 챙겨서 스패니시 뱅크로 가서 친구들, 가족들과 물놀이도 하고 바비큐도 해먹고 잔디밭에서 낮잠도 주무시면서 여유로움을 느껴보시는 게 어떨까요?

/이정화 회계학과 4년 happydais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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