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호주서 한인 일가족 3명 사망···태권도장서 엄마·아들 시신 발견

김명일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2-20 09:00


▲사건 현장인 태권도장. /구글맵

호주 시드니에서 한인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모자 관계인 40대 여성과 7세 남아의 시신은 시드니의 한 태권도장에서 발견됐는데 현지 경찰은 해당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사범 유모씨가 이번 살인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이날 오전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드니 북서부 볼크햄힐스의 한 주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30대 한인 남성 조모씨를 발견했다.

이어 이날 오후 1시쯤 조씨가 숨진 곳에서 가까운 노스 파라마타의 한 태권도장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40대 여성과 7세 남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수사 결과 볼크햄힐스의 주택은 숨진 조씨 소유로, 조씨와 여성은 부부였고 아이는 이들 부부의 아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사건 현장인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사범 유모씨는 이날 새벽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로 피를 흘리며 인근 병원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씨는 의료진에게 태권도장에서 다쳤다고 말했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유씨가 이번 살인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며, 치정에 의한 살인 사건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권도형, ‘새 루나 코인’ 발행 강행… 투자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로
글로벌 가상화폐 시가총액 8위까지 올랐다가 72시간 만에 99.99% 폭락해 세계 가상화폐 시장에 충격을 준 ‘루나’ 가 상장폐지를 앞두고 가격이 4배나 치솟다 폭락했다.27일 루나를 상장폐지(거래 종료)한 국내 대형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30분까지...
미국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에서 발생한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당시 경찰 대응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친구가 죽어간다는 아이들의 신고에도 경찰이 현장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사건 타임라인을 통해 드러났고, 결국 당국은 “변명의...
▲조와 이르마 가르시아 부부. /고펀드미미국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격 참사가 발생해 학생과 교사 등 21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숨진 교사의 남편도 사건이...
▲콘서트 파마슈티컬스가 공개한 탈모환자의 사진. /뉴욕포스트 보도화면미국의 한 제약회사가 개발한 탈모 치료 신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약을 먹은 탈모 환자 10명 중 4명이 모발의...
텍사스주 롭 초등학교서 어린이 18명, 성인 3명 사망
24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의 범인은 18세 고등학생인 샐버도어 라모스였다.CNN 등 현지 언론은 “샌안토니오에서 135㎞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러시아군이 퇴각 과정에서 버리고 간 군견이 우크라이나군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고 지뢰 탐지견으로 활동하게 됐다.22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미콜라이우...
방일(訪日)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경우, 군사적으로 개입해 타이완을 방어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사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경우...
미국 주요 제약회사에서 과학자로 일하던 중국계 미국인 부부가 백신 기밀 정보를 빼돌리고 미국으로 위험물질을 반입하는 등 미국을 분노하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은 19일(현지 시각) 남편 우첸얀(58)에게 밀수 혐의를...
지난주(이하 현지시각·4일~11일) 미국 성장주를 대표하는 테슬라와 애플 주가는 각각 22.9%와 11.8%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미 고점 대비 30% 꺾이며 약세장(bear market)에 접어든 상태....
뉴욕 버펄로시 식료품점서 무차별 총격
미국 뉴욕주 북부 버펄로의 흑인 밀집 지역에서 백인우월주의에 경도된 10대 백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 10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일어났다. 올들어 미국에서 일어난 단일 총격 살인 사건 중 사망자가 가장 많다.버펄로 뉴스 등 현지 매체와...
13~14일 발열자 47만명 발생
북한 내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15일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일 1만8000여 명이던 하루 발생 ‘유열자’(발열 환자)는 13일 17만4440여 명, 14일 29만6180여 명으로 폭증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곧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국 이래 대동란”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북한에서 코로나 확산에 따른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김정은은 지난 12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최중대 비상사건”이라며 최대비상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지만 코로나 확산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흉내로 화제가 된 중국계 호주인 ‘하워드X’가 호주의 한 선거 유세장에 나타났다.13일(현지 시각) AP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하워드X는 이날 빅토리아주 치스홀름의 한 제조공장에 등장했다. 당시 이곳에선 스콧 모리슨 총리가 오는 21일...
프랑스 파리 동쪽에 있는 뤼 다브론 거리. 큰 도로들이 겹치는 분기점으로 교통 소음이 유난히 커 지역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한 곳이다. 지난 2월 이 거리 가로등 기둥에 독특한 형태의 장비가 설치됐다. 길게 뻗어 있는 직육면체 몸통에 카메라 세 대와 마이크 여덟...
“집세는커녕 음식도 살 수 없다!”지난달 28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시청 앞 공원에 이런 외침이 울려 퍼졌다. 2주 전 뉴욕시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RGB)가 올해 임대료 인상률 상한선을 1년 임대 4.5%, 2년 임대 9%로 정한 것에 반발하는 목소리다.RGB는 뉴욕 시내 약...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코리아타운의 한 미용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인 여성 3명이 다쳤다.12일(현지 시각) AP통신과 폭스4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코리아타운...
영국에서 남성 직장 동료에게 ‘대머리’라고 부르는 것은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영국 고용 법원은 이날 “대머리라는...
우리은하 중심부에 있는 초거대 블랙홀을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다.사건지평선망원경(EHT) 국제 공동 연구진은 12일 “우리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 궁수자리(Sgr A*) 영상을...
부르카 착용 의무화 포고령
지난해 8월 친서방 정부를 축출하고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 단체 탈레반이 두 눈만 빼놓고 온몸을 가리는 이슬람 여성 복장인 ‘부르카’ 착용 방침을 7일(현지 시각)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프간 여성들은 탈레반 1차...
부상 당한 민간인을 태운 차를 몰고 대피한 15세 우크라이나 소녀 리사 체르니셴코 / 데일리메일우크라이나의 15세 소녀가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부상당한 주민들을 차에 태우고 대피한 사연이 전해졌다.7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세르히...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