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기고/시
어머니의 사랑은
굵은 손
마디마디 적신 손끝에는
사랑이란 샘물이 흐릅니다
모진 세월
가난을 이기고자 싸워 온
지난날은
상처와 주름으로 얼룩져 있고
희망이자 용기가 되었던 자식들은
이렇게 장대같이 컸습니다
어머니의 가슴마다 못 박힌 한
언제 풀어 보시련지
애써 일구어 놓은 삶 앞에
찾아온 병
누워 자식 맞아들이는
그 일 또한 마음 아파
자식 손 어루만지며
못내 눈물 지우시는 어머니
어머니
당신의 사랑은
어디까지입니까?
굵은 손
마디마디 적신 손끝에는
사랑이란 샘물이 흐릅니다
모진 세월
가난을 이기고자 싸워 온
지난날은
상처와 주름으로 얼룩져 있고
희망이자 용기가 되었던 자식들은
이렇게 장대같이 컸습니다
어머니의 가슴마다 못 박힌 한
언제 풀어 보시련지
애써 일구어 놓은 삶 앞에
찾아온 병
누워 자식 맞아들이는
그 일 또한 마음 아파
자식 손 어루만지며
못내 눈물 지우시는 어머니
어머니
당신의 사랑은
어디까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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