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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望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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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9-04-15 13:08

안현욱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눈 그치면 겨울 가고
봄 난다
믈-디면 봄도 가고
여름 덮겠지
숨 넘어가는 중천 해가 자울대면
여름 가고
가을 든다
가을 짙들다 버거우면
겨울 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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