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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양치질법

서울치과 trustsdc@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9-01-07 11:56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꼭 풀어야 할 치과 관련 오해'의 마지막 글로 이가 최근 갑자기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새해 첫번째 글로 새해부터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양치질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작년 새해 첫번째 칼럼도 같은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작년 글을 간단하게 복습하고 몇가지 팁을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칼럼의 요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양치질을 할 때는 양치질에 집중하세요.
2. 저녁식사 후 자기 전 양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3. 누구나 양치질의 사각지대를 갖고 있습니다.
4. 가장 마지막 어금니까지 칫솔이 가는지 꼭 확인하세요.
5. 양치질은 치아만 닦는 것이 아닙니다.


올해 연재에서는 위 3, 4, 5번에 해당하는 내용을 좀 더 상세하게 설명 드리곘습니다. 지금 알려드리는 내용은 양치질을 아주 잘하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에게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첫번째, 양치질을 할 때 가장 뒷쪽 치아 한두개를 빼먹고 양치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치질을 할 때는 내가 마지막 치아까지 닦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면서 닦아야 합니다. 특히 11-12세 전후에 가장 뒷쪽에 나는 제2대구치(마지막 어금니)가 다 나기도 전에 썩어 버리는 일이 아주 많은데, 이는 인생에서 정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어서도 마지막 치아까지 양치질이 안되면 풍치가 아주 잘 생기게 됩니다. 특히 마지막 치아의 씹는 면과 잇몸쪽이 누구나 양치질 시 놓치기 쉬운 대표적인 사각지대임을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양치질을 할 때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곳을 매우 잘 닦아야 합니다.
양치질이라고 하면 치아만 닦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30-40대 이후에는 충치가 새로 생기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30-40대 이후에는 풍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치태/치석이 잇몸 안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지 않도록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를 특별히 신경써서 닦아야 합니다.
칫솔을 잇몸과 치아 사이에 두고 미세한 진동을 주면서 아래로 쓸어 내리듯이 닦는 것이 키 포인트 입니다. <아래그림참조>
세번째, 누구나 치아의 바깥면(볼쪽) 보다는 안쪽면(혀쪽, 입천장쪽)을 잘 못닦습니다. 따라서 양치질을 할 때 바깥면을 닦을 때 이상의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안쪽면도 신경써서 닦아야 합니다.
네번째, 오른손잡이는 대부분 오른쪽을 잘 못닦습니다. 오른손으로 칫솔을 들고 왼쪽치아(특히 바깥면)을 닦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오른쪽 이를 닦는데는 훨신 적은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오른쪽 반을 닦을 때도 왼쪽을 닦는만큼의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겠습니다.
오늘은 새해부터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양치질 법(2)이라는 주제로 말씀 드렸습니다. 요약하면, 가장 뒷쪽치아, 잇몸쪽, 안쪽면, 오른쪽을 신경써서 양치질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정기 검진 때, 양치질이 잘 안되는 부분을 점검 받고 매번 고쳐 나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작년 한 해 저의 칼럼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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