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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방고리(道傍苦李)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gowithkwon@yahoo.ca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2-02-02 11:00

최근 몇해동안의 부동산 시장의 화두는 “누가 집을 사는가?”였다고 할수 있겠다.  “누가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수 있는가?” 지금은 참 절박한 자문이기도 하다. 중국정부가 작심하고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려고 한 이후 최근 5개월간 주택 가격은 하락을 계속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아직도 부동산 가격이 마음에 둔 수준까지 내려오지 않았다고 보는 것같다. 최근 원자바오는 주택가격이 합리적 (Reasonable)한 수준까지 내려갈때 까지 미시경제를 관리하고 현재수준의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1월에 주요 도시중에서 60개 도시는 하락했으며 39개 도시만 오른 것으로 발표됬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현재와 같은 정책을 고수 한다면 가격은 계속 하락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의 주택 정책은 광역밴쿠버 부동산 시장의 경우에 있어서는 가장 예민하게 관심을 끌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 누가 집을 사는 가?”에 대해서 가장 그럴만한 답변이 되기 때문이다. 돈은 돈이 되는 곳으로 흘러가는 속성이 있다.

정치와 같은 강한 힘이 자연스러운 흐름을 막지 않는 한 중국에서 쌓인 부동산 자금이 어디로 흘러 같는지를 상상해 보는 것은 이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10년간 캐나다 주택 가격 상승은 밴쿠버 지역의 경우 150%이상이 상승했다. 그럴만한 힘이 주로 내부에서 생성된 것이 아닌것이었던 것이라는 점에 많은 사람이 동의를 할것으로 보는데, 앞으로도 시장에 촉매역활을 할만한 역활의 출처는 역시 외부로 부터일 것이다. 그러니 집을 살 사람들의 본향에서 일어 나는 정책에 관심을 갖지 않을수 없는것이다.

진나라에는 정치가 이면서도 욕심없이 유유자적하기를 좋와했던 왕융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어려서 부터 남다른 데가 있었다. 어느날 길가에 먹음직스럽게 가지가 찟어지도록 열린 자두 열매를 보자 함께 있던 아이들이 우루르 몰려가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왕융은 그러지 않고 있었다. 누가 “너는 왜 저 얘들 처럼 따러 가지 않느냐?” 고 묻자, 왕융은 “길가에 저렇게 탐스러운 열매가 있는 걸보니 저건 분명히 쓰고 못먹을 겁니다” 아이들이 몰려가 보니 역시 쓰고 먹을수 없는 것이었다고 한다.

요즘 사회모든 영역에 많은 정보들이 넘쳐 난다. 그러나 대부분 대중에세 열려 있는 정보는 그야말로 “돈 안되는” 쓴 자두나 이미 맛이 간 열매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정보의 원천에 가까이서 더 빨리 정보를 차지하려고 한다. 정치적 힘이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야합을 하는 것도 그때문이다. 누구나 알게되는 것은 정보가 아니고 상식이된다. 경제 상황이 마치 난세 같으니 많은 설들을 구별할 혜안이라도 있으면 싶다.


권오찬 부동산 칼럼,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MBA: 604-313-8098

권오찬 부동산 칼럼
William Kwon, 권 오찬 MBA
칼럼니스트:권오찬| Tel:604-313-8098
Email: gowithkwon@yaho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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