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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부동산 시장 결산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gowithkwon@yahoo.ca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1-09-09 15:18

지난 8월 한달은 부동산 매물이 많이 나온 달이었다. 8월 동안 매물 건수로 지난 16년 통털어 가장 많은 달이었다.

전통적으로 한산하다는 한여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많이 나온 것이 었다.  평균집값은 8.5% 올라 $625,578됬다.  한달간 매물등록 건수는 4,685채인데 이것은 전년도 대비 25%가 늘어난 숫자다.

그러나 판매수에 있어서는 10년중 세번째로 적게 팔린 달이었다. 큰 불균형을 이루는 숫자다.

일각에서 바이어 마켓으로 완전히 돌아 섰다는 말을 확인해주는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3개월간 시장이 완전히 바이어가 주도하는 시장으로 굳어졌다고 말하고 있다.

가격면에 있어서는 약간의 상승이 있었지만, 일부 지역에서 끌어 올린 가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서 전반적인 현상으로 해석할수 없다. 프레이져 강 남쪽을 일컫는 프레이져 벨리지역은  매물등록건수와 판매건수가 함께 늘어났다. 모기지 이자가 저금리를 유지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주택평균가가 3.7% 상승해서 $510,107이 되었다.  그 중 화이크락 지역은 평균보다 높은 상승을 보였다.

가격이 하락하지도 않으면서 리스팅이 늘어나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어느시점에서 가격이 시장의 불균형을 흡수하게 될것으로 예상할수 있다. 요즘 마켓에서는 셀러와 바이어 양측의 모티브가 다른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매물이 갑자기 더욱이 비수기인 8월중에 늘어난 것은 세계적으로 불경기 또는 침제가 계속될수 있다는 불안감이 광범위하게 퍼진데 큰 원인이 있다고 보여진다. 올 전반기 까지만 해도 미국이 어떤 형태로 든지 현상을 반전하거나 최소한 회복해 나갈거라는 생각이 세계적으로 바라는 바였다고 할수 있는데, 지도자를 잃은 듯한 세계경제회복에 대한 불안심리가 굳어졌다.

셀러들의 불안감은 불경기의 지속과 더불어 금리 인상에 대한 두려움에 기초한다고 보여진다. 반면에 바이어들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때문에 경기 부양을 해야하는 마당에 금리인상은 인위적으로라도 지연될것고, 가능하면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저점이라고 생각하는 이때가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일부지역이긴 하지만 거의 묻지마 구매를 하는 지역의 바이어들은 금리와 불경기에 비교적 적게 영향을 받고있다. 부동산을 불경기 기간의 가장안전한  자산으로 생각할 만큼 여유가 있다는 말이다. 외국에 자산을 보유하는데 있어서 부동산 만큼 안전자산은 없다.

매달 부동산 시장 외적인 양향이 부동산 시장을 좌지우지 해왔다. 9월 들어서도 다를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적체된 매물에 가을 매물이 겹치게 될까 우려되는 시점이다.


권오찬 부동산 칼럼,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MBA: 604-313-8098

권오찬 부동산 칼럼
William Kwon, 권 오찬 MBA
칼럼니스트:권오찬| Tel:604-313-8098
Email: gowithkwon@yaho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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