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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와 악재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gowithkwon@yahoo.ca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1-06-17 11:04

캐나다의 레져용 부동산에도 봄이 오고 있다. 최근호 밴쿠버 선지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구매자들의 구매력에 힘입어 올 봄기간 동안의 매매가 두배에 이르렀다.

낮아졌던 가격은 구매자들을 끌어 들이는 가장 주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데, 오카나간 지역의 경우 가장 높았던 때의 가격이 1.5밀러언 하던 것이 99만 5천불까지 낮아진 가격대에 있다. BC주 북쪽의 경우 알버타에서 축적된 오일머니가 추진력을 불어 넣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외부로 부터의 구매자보다 서부현지 구매자들의 구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주거용 부동산과는 달리 휴가 또는 계절적 용도로 사용하는 레져용 부동산의 가격 상승은 오히려 경기가 되살아 나는 것을 더 강하게 반영할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다만 주거용 보다 더 낮아졌던 가격대에 따른 투기성 구매가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종류별로 보면, 틈틈히 관리를 해야 하는 단독주택형보다 콘도관리 형태의 타운홈과 아파트가 더 선호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 있는 점이 작용하고 있다. 70만불대에서 낮게는 30만불대의 매물들이 많이 거래되고 있다. 

주거용 부동산이 외부로 부터 바이어들에 힘입어 반등한 것과 달리 현지의 구매자들의 구매에 따른 현상이란 점이 중요한 점이라고 할수 있다. 확대 해석하면, 현지 경제력이 회생되고 있다고 볼수 있기 때문이다. 레져용 부동산을 누구나 쉽게 가져볼 만한 것은 아니다. 주거용 부동산에 비하면 부침도 심하고 “하락은 먼저 그리고 상승은 늦게” 가 심한 부동산으로 분류된다.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해서 지불준비율을 높인다고 한다. 일플레이션이 5.5%에 이른 다는 보고서 이후 즉시 결정된 것이라고 한다. 0.5% 상승해서 21.5%가 됬다.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 중요한 구매군인 중국이민자들 또는 구매자들에게 직접적이지는 않겠지만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된다.

늘 호재는 악재와 동행한다. 악재없이 완벽한 호재는 없는 것이다. 캐나다 가계 부채율이 높아진다고 우려하는 보도도 있었다. 고용증가와 더불어 임금상승의 근본적인 변화 없이 일어나는 반등이 안심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실질적으로 고용증가와 임금상승까지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기간은 전망을 진단하기 어려운 “암흑기”라고 할수 있다. 지금이 그런 기간중이라고 할수 있다. 경기의 온도를 높여주고 있는 시중의 돈들이 각 가계에 흘러 들어 가기 까지는 완벽한 회복을 섵불리 판단할수 없다.

레져용 부동산 시장은 부동산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상징적인 의미는 오히려 강하다. “상승은 늦게” 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레져용 부동산의 반등은 주거용 부동산의 회복 뒤에 따라오는 근거 있는 변화라는 점은 구매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호재가 될수 있다.



권오찬 부동산 칼럼,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MBA: 604-313-8098

권오찬 부동산 칼럼
William Kwon, 권 오찬 MBA
칼럼니스트:권오찬| Tel:604-313-8098
Email: gowithkwon@yaho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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