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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가의 전망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gowithkwon@yahoo.ca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1-08-12 10:36

미국이 국가부도 직전에서 빠져나왔지만 그 여파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자본비율이 높은 나라일수록 주식시장이 전에 없던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지고 불안 심리에 따라 유동성확보에 나서려는 기업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내로라 하는 증권 에널리스트들이 주가전망을 포기하고 있다고도 한다. 현재로서는 가장 파워플하다는 기법으로도 현상을 설명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한다. 현상이 분석이 되지 않으니까 전망이 있을수 없다.

그러다 보니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깊어지고 어렵게 지탱하여 오던 몇몇나라들이 구체적인 재정악화의 길로 들어 서고 있다. 튼튼하다고 이름난 “주식회사 독일” 조차도 이번 사태의 파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한다.

지금 세계는 마치 작은 한마을에서 일어 나는 “우왕좌왕”하는 모습같이 어느나라 할것없이 예외가 없는 듯하다.  부동산 시장이 여름휴가철에 겹쳐서 예외없이 본격적으로 거래가 뜸해졌다.

미국 사태와 연이은 국제적 침체공포 분위기때문에 바로 회복된다는 것에는 무리가 있어보인다. 지금 같은 국제적 혼돈 상황하에서 네로라 하는 전문가들도 전망을 포기한 상태라고 하니 어떤 의견의 내어도 신뢰도는 낮을수 밖에 없다.  

숲속의 요정 에코는 나르키소스의 환심을 사려고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었으나 수당쟁이 였던 과거에 시절에 헤라 여신의 저주로 말미암아 혼자서는 말을 할수 없는 처지가 된터였다. 누군가 말을 하면 그 말의 여운을 따라 하는 수 밖에 없었다. “넌 누구냐?” 라고 하면 “누구냐?”로 따라 하는 식이었다.

그러니 대화가 될리가 없었다. 결국 눈 높은 나르키소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만다. 창피한 마음에 깊은 숲으로 들어간 에코는 가슴앓이를 하다가 한줌의 재로 변하여 바람에 날리고 소리만 남게 되어었다. 에코의 말에의해서 변화되거나 되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나르키소스는 여전히 샘물위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움에 취해있고 눈길 조차 주지 않았다. 나르키소스는 실제가 아닌 물위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완전히 빠지고 만다. 에코의 사랑을 저버린 죄에 대해 저주를 받아 이룰수 없는 갈망의 경험을 하게되는 것이었다.

세계모든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고 공포감 조처 느끼게 하는 상황을 만든 미국이 마치 나르키소스 같아 보인다. 자아도취와 자기애에 빠진것이 그렇다. 월남전에서 시작해서 수십년동안 전쟁에 몰두한 미국의 자아도취는 수 많은 정치 경제 전문가들과 학자들의 충고를 외면해 왔다.

국경을 접한 적국이 없는 장점을 통해서 침략의 부담을 비교적 적게 받으면 서 곳곳에서 전쟁을 수행해온 미국은 에코의 “말 걸음”을 무시한 나르키소스와 다르지 않아보인다.  전문가와 학자들의 권고는 이제 소리만 남은 것처럼 보인다.  



권오찬 부동산 칼럼,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MBA: 604-313-8098

권오찬 부동산 칼럼
William Kwon, 권 오찬 MBA
칼럼니스트:권오찬| Tel:604-313-8098
Email: gowithkwon@yaho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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