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모기지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gowithkwon@yahoo.ca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1-04-22 14:05

일본의 지진 피해와 원전파괴에 따른 방사능 물질에 대한 많은 뉴스보도가 원자력 발전소와 내진 설계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환태평양지역에 위치한 도시들과 나라들은 더 긴장을 하게 했다.

일부 학자는 세계 곳곳에서 지진 활동이 활발해 지는 주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지진에 대해서 훈련되고 대비를 해온 일본 조차도 인간이 어떤 조치를 할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고백해야 했다. 

원전의 폭발을 막으려고 쏫아부었던 막대한 양의 물이 방사능 물질과 함께 바다로 흘러 들어 앞으로 일어날 피해는 또하나의 공포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과 해산물을 통해서 식단까지 흘러 들어 올것이기 때문이다.

인류가 만들고 사용해온 거의 모든 것들은 가능하면 더 견디고 부패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들이다. 집이 습도와 비바람에 쓸려 나무가 썩거나 콘크리트가 침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페인트 칠을 한다. 기계는 더 오래 사용할수 있도록 마모가 되는 부분은 경도를 높여서 마모를 줄인다. 섬유는 또 어떤가. 패션과 보온의 목적은 물론 잘 헤지지 않도록 합섬을 만들기도 한다. 음식은 부패하지 않도록 냉장고에 넣아둔다. 모두 부패를 막고 마모와 침식을 막는데 많은 노력과 돈을 들이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잘 변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것이 있다. 방사능 물질이 그것이다. 반감기가 수년에서 수백년걸리는 것들이다. 일본이 급한 나머지 바다에 쏱아 부었던 물과 함께 바다를 유영하고 있는 방사능 물질들의 반감기도 수십년이라고 한다.

빨리 반감을 계속해서 그 능력이 소멸되야 하는데 자연적으로 소멸하는 것을 기다리게에는 그동안의 피해가 너무 큰것이 문제다. 반감기 수십년 동안 그 방사능 물질들은 세계구석 구것은 물론 동식물의 체내를 통과할수 도 있다. 그 어느 것도 자유로울수 없다.

많은 국가들이 경기 반등과 인풀레 우려의 두가지 족쇄에 걸려있다. 출구 전략으로서 금리를 만지작 거리는데, 이때 전략가들을 가장 움추려 들게 하고 눈치보게 하는 것이 인플레 우려다.  모기지 상환금 계산의 기초가 되는 총 기간을 줄이는 것도 그런 분위기때문이다. 모기지 한 단위가 모두 상환되어 소멸되기 까지의 시간을 짧게 함으로써 결국 잠재적 구매자의 상환능력 수준을 높여서 진입을 제한하고 경기 과열을 막고 또 그만큼 통화량을 줄여서 인플레 발생 여건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방사능 물질 반감기를 인위적으로 줄이고 늘일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모기지는  반감기(상환기간)을 인위적으로 줄이니 가계에 문제가 된다.  지금은 그다지 영향을 미지지 못하지만, 현금부담율이 높은 구매자들이 유입이 줄어들 시기가 된다면 그 힘은 더 파워가 실릴 것이다. 

 



권오찬 부동산 칼럼,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MBA: 604-313-8098

권오찬 부동산 칼럼
William Kwon, 권 오찬 MBA
칼럼니스트:권오찬| Tel:604-313-8098
Email: gowithkwon@yahoo.ca
Sutton-Grp West Coast Realty
  • 현대건설 해외플랜트 영업
  • SK건설 해외플랜트 PM
  • BC 주 공인 중개사
  • 동아라이프 컬럼 리스트
  • 행복이 가득한 밴쿠버 부동산 컬럼리스트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