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턱관절 (TMJ) 증상에 대해서

송호선 원장 songchiro@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0-08-04 09:55

안녕하세요 송원장입니다. 2010년이 시작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8월입니다. 여름철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라는 당부의 말씀과 함께 오늘은 턱관절(TMJ) 증상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 하기 전에 턱관절의 복잡한 구조는 생략하고 단순하게 이야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턱관절(TMJ)는 ‘관자놀이 뼈(Temporal bone)’와 ‘하악골(Mandibular bone)’, 그리고 그 사이에 ‘디스크(Disc)’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디스크는 양면이 오목한 구조로 통증에 둔감한 구조물이고, 반면 그 뒷편에 있는 리트로디스칼 티슈(Retrodiscal tissue)라는 조직은 통증에 민감합니다.


입을 벌리거나 닫을 때 턱관절 디스크의 상태나 위치에 따라서 다른 증상을 나타내곤 합니다. 만약 이 디스크가 원래 위치에서 이탈해 있거나 퇴행성 질환이 있으면 통증과 함께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입을 열고 닫는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턱관절의 상태는 크게 ‘관절내의(Intraarticular)상태’와 ‘관절외의(Extraarticular) 상태’로 나뉩니다. 외적인 상태에는 경추(Cervical spine)관련 문제부터 치주질환 또는 병리학적인 것이 있고, 내적인 상태에는 윤활막염(Synovitis), 피막염(Capsulitis) 그리고 퇴행성 또는 원래 위치를 이탈한 디스크(Disc)가 있습니다. 어떤 통계자료에 의하면, 85%~ 90% 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일생동안 최소 한번은 턱관절(TMJ)와 관련된 증상(두통, 어깨, 목 통증)으로 불편함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턱관절 증상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턱관절 검사를 할 때는 직접적인 상해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떤 방향으로 부터 충격을 받았는지 알아 내는 것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턱 앞쪽을 맞았을 경우에는 턱관절로 충격이 전달이 되는 과정에서 턱이 뒤로 밀리면서 턱관절이 압박을 받는 상해를 입게 되어 보통 윤활막 염(Synovitis)이 생깁니다. 턱 옆쪽을 맞았다면 턱관절이 당겨지는 상해로 인해 보통 피막 염(Capsulitis) 이 생깁니다. 이 두가지 증상의 차이점으로 하나는 음식을 씹을때 더욱 통증이 심하고 다른 하나는 입을 벌릴때 통증이 심합니다.


직접적인 충격을 받지 않았어도 잘못된 씹는 습관으로 인해서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껌을 즐겨 씹는것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현상들은 가끔 치과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서 장시간 동안 입을 벌리고 나서부터 턱관절 통증으로 인해 입을 벌리기 힘들거나 음식물을 씹기 힘든 증상도 해당됩니다. 이런 경우, 만약 다른 특이 사항들 (골절, 병리학적인 문제 등)이 없다면, 턱관절의 가동범위를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적인 치료방법으로 넓혀주고, 상황에 따라서는 레이저 치료까지 병행하면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송원장과 함께하는 카이로프랙틱
  칼럼니스트:송호선
  송호선 척추신경전문의(Song Family Chiropractic)
  주소: 112C 8850 Walnut Grove drive, Langley,BC V1M 2C9
  전화번호: (604)888-0807
  •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 졸업
  • BC Chiropractic Association 정회원
  • Canadian Chiropractic Association 정회원
  • Song Family Chiropractic(송호선 척추신경전문) 원장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