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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기초 상식 2 - 클럽 소개 1

마이클 윤 프로골퍼 itswww@yahoo.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9-11-02 00:00

골프 기초 상식 2 - 클럽 소개 1

클럽의 종류를 세밀하게 나누면,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웨지, 퍼터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늘은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드라이버.
클럽을 지면에 놓았을 때 지면과 수직인 평면과 클럽헤드면이 이루는 각도를 로프트 각도라 합니다. 1번 우드라고도 부르는 드라이버는 약 45인치 내외의 가장 긴 클럽으로서 로프트 각도는 가장 작지요. 즉 헤드면이 가장 많이 세워져 있고 헤드의 용적이 460cc까지 제작될 수 있는 클럽입니다. 전에는 타이거 우즈등 일부 프로들이 6도 짜리도 쓰는 걸 봤는데 요즘은 그런 채를 만들지도 않죠. 요즘은 프로들도 로프트 각도가 8도 이상의 드리이버를 쓰고 있고 10도 이상을 사용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티 박스에서 티에 올려 놓고 티샷을 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어쨋든 가장 멀리 보낼 때 쓰는 클럽입니다. 물론 매우 드문 풍경이긴 하나 드라이버를 페어웨이에서 치는 고수님들도 있죠. 몇 년전에 PGA 경기에서 이젠 70대이신 아놀드 형님(아놀드 파머, King of Golf라 불립니다.)이 젊은 후배들에 비해 드라이버 거리가 좀 짧아 페어웨이 우드로는 도저히 그린에 올릴 수 없게 되자 드라이버로 페어웨이 샷을 해서 그린 근처에 보내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멋진 쇼맨쉽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 샷을 가끔 치는데 다음에 한 번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페어웨이 우드.
드라이버 비슷하지만 길이가 좀 짧고 해드도 좀 더 작습니다. 드라이버는 티에다 올려 놓고 티 박스에서만 치는데 반해 페어웨이나 짧은 러프, 즉 풀의 영향을 덜 받는 상황에서 사용합니다. 또한 드라이버로 티샷하기 곤란한 경우에 페어웨이 우드로 티샷을 하기도 합니다.
페어웨이 우드는 가장 흔히 쓰는 것이 스푼이라 부르는 3번과 크리크라 부르는 5번 입니다. 3번은 15도 내외의 로프트 각도를 가지며 5번은 약 21도 내외의 각도입니다. 그리고 요즈음은 다목적 클럽인 하이브리드라는 클럽이 나오면서 점점 5번 우드도 선호도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숫자가 커질 수록 로프트 각도가 더 커지고 따라서 더 높이 뜨고 더 적게 갑니다. 그리고 2번, 4번 우드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잘 안 쓰입니다. 특히나 2번 우드는 거의 매장에서 볼 수 없답니다. 그리고 아이언 3번 대신 우드 7번을, 아이언 4번 대신 우드 9번을 쓰기도 하는데요, 거리도 조금 더 나가고 치기가 훨씬 쉬워서 여자 프로들이 많이 씁니다. 물론 이들도 역시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을 살린 클럽인 하이브리드로 대체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이브리드 우드
하이브리드는 우드 헤드보다 작습니다. 어드레스(준비 자세)를 하고 위에서 봤을 때, 우드는 둥글둥글하게 생긴데 반해 하이브리드는 옆으로 길이가 짧아서 한국에서는 그 모양에 빗대어 고구마라고 부릅니다. 이 클럽의 장점은 잔디의 저항이 훨씬 덜해 우드나 아이언에 비해 러프(긴 풀)에서 공을 쳐내기가 훨씬 쉽고 벙커에서도 쉽게 나올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요즘은 하이브리드가 인기입니다. 17도 짜리 하이브리드가 대략 5번 우드를 대신하고 21도 짜리 하이브리드가 3번 아이언을 대신하는데 회사마다 개인마다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마이클의 골프 이야기

칼럼니스트: 마이클 윤 (Michael Yoon) | Tel: 778-808-7766

Web: http://blog.daum.net/mypga

  • 코퀴틀람 소재 Westwood Plateau Golf CC & Academy 소속
  • 캐나다 PGA 프로, 12년 골프티칭 경력
  • 맴버쉽 및 레슨, 클럽 피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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