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나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9-01-26 00:00

 

최근 위크로피디아 인터넷 백과 사전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한국계 캐내디언’ 을 검색해 보니 260,000명 이라는 많은 한국인들이 살고 있다고 집계 되었습니다. 1965년 만 해도 불과 70명인 것에 비교하면 정말 엄청난 숫자입니다. 또 한가지 저를 놀라게 한 것은 4년 연속 살기 좋은 곳 1위, 국가 브랜드 파워 1위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한국인이 살고 싶어 할 만큼 캐나다가 그렇게 좋은 나라인가?

저는 이민 컨설팅 일을 하면서, 왜 한국인들이 캐나다에서 살고 싶어하는지 여러 가지 다른 이유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첫째, 캐나다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 캐나다는 정말 좋은 나라 라는 것입니다.
얼마 전, 조기 유학 중 경제 불황으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경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울면서 거부 하고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이미 한국에서의 학교생활 무섭다고 말 하는 아이를 보고 캐나다는 아이들 교육에 좋은 나라구나 새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사람중심의 사회보장이 잘 되어있는 나라 캐나다.
한 고객은 야구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캐나다에서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면 한국에서 하면 되지 굳이 왜 캐나다까지 와서 하고 싶은지 물어 보았습니다. 이유인즉, 한국엔 잔디구장이 있는 곳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 즐기기엔 불편하다고 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이 들어 한국에서 운동하다가 다치면 치료비 감당이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캐나다는 의료비가 보장되며, 나이 들어서도 의료비, 생활비, 랜트 비 등 정부에서 다 도와주니까 걱정 안 해도 괜찮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때서야 전 왜 그 고객이 캐나다에서 살고 싶어 하는지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어디서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캐나다.
또 어떤 고객은 한국에서 어느 정도 지위가 있는 회사원 이었습니다. 그 고객은 이민을 하기 위해, 캐나다 외진 곳에서 호텔 룸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집 앞을 나오면 어디든 가족이 함께 즐길 공원이 있어서 힘든 일을 하면서도 즐겁다고 했습니다. 캐나다에서 태어나고 지금까지 살고 있는 나에게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리 공감 이 가진 않았습니다. 가족이 함께 즐길 공원은 어디를 가도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넷째, 모두가 평등해 질 수 있는 나라 캐나다.
저는 이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이야기합니다. 캐나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 1억을 가지고 오든, 10억을 가지고 오든 모두가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나라가 캐나다 라구요. 돈이 많든 적든 모두가 평등한 권리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나라가 캐나다 입니다. 가진게 적다고 홀대받고 천대받고 사회의 버림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면 자신있게 캐나다의 삶과 비교를 해보라고 항상 자랑하듯 이야기 합니다.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조화롭게 평등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이 나라가 우리에게는 너무 당연하면서도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사람들은 저에게 ‘행운아’ 라고 합니다.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많은 고객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행운아’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연의 축복을 받고 나라로부터 여러 가지 혜택을 받으면서도 그것이 당연하다고 느끼는…… 아마 캐나다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은 결코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캐나다는 완벽한 나라는 아니지만 전세계에서 수억만 명이 살고 싶어하는 살기 좋은 나라 입니다. 현재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행운아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지상 낙원, 캐나다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K&K의 이민칼럼
K&K 이주 컨설팅

칼럼니스트: Kenny Tam | Tel: 604-939-2660

Web site: www.kkimin.com

  • 캐나다 태생 K&K 이민컨설팅 대표 (캐나다 정부경력 8년)
  • 다음카페: http://cafe.daum.net/helloimin
  • 블로그: http://blog.naver.com/kkimin1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