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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이미지 변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7-09-20 00:00

점차 비 오는 날이 많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겨울로 가고 있다. 가을의 문턱에서 집 안의 컬러 변화만으로도 온화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는 없을까? 간단한 컬러의 특성만 알고 있어도 변화를 느끼기에는 큰 도움이 된다.

기본적 몇 가지를 예로 든다면 화이트 톤 중심의 인테리어는 넓고 깨끗한 느낌을 준다. 청결함이 따라줘야 하므로 부지런해야 할 것이다. 내츄럴 컬러 톤 중심은 편안함이 감돈다. 모든 연령층에 무난하며 베이지 톤 중심의 방에서 지내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정감을 갖게 된다. 컬러 자체가 인간의 피부색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어두운 갈색은 전체를 긴축시키는 역할을 한다. 너무 넓은 면적에 사용하면 자칫 덥거나 무겁게 느껴지므로 포인트 색상으로 사용하기 좋다. 페인팅 역시 한 쪽 벽면만 연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레드 컬러는 원기를 주는 힘이 넘치는 색이다. 흰 색과 베이지 색의 인테리어에 레드 컬러를 더하면 따뜻하고 단란한 이미지로 변신된다. 또한, 화이트, 블랙, 회색 계열은 어른의 이미지로서 자칫 딱딱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적절한 삽입 컬러들로 세련됨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곳 밴쿠버의 겨울은 눈이 많이 오는 추운 지역보다 더욱 쓸쓸하고 어둡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온화한 색상의 변화는 집 안의 분위기를 아늑하게 만들어주는 꼭 필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가구와 페인팅 전체를 바꾸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작은 변화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쿠션이나 Area Rug 또는 Art Flower 디스플레이 등으로 변화를 시도해보자.

따뜻한 계열의 색상인 주황이나 귤색을 사용하고 이것들에 자주색이나 보라색을 조화 시키면 훨씬 세련된 분위기가 되고 연한 핑크 계열을 더하면 부드러운 이미지로 변한다.

1년 내내 변화 없는 공간에서의 작업은 일의 능률도 저하시킨다는 보고가 있듯이 생동감이 느껴지는 따뜻하고 풍성한 색으로 올 가을을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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