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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의 흐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7-06-21 00:00

오래된 주택과 요즘 지어진 신규 주택은 여러 가지 차이점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컬러의 변화를 들 수 있겠다. 컬러는 순간에 느껴지는 것으로 유행에 매우 민감한 부분이다. 그러므로 컬러의 흐름을 알고 적절히 꾸밀 수 있다면 인테리어의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

3년 전만 해도, 진한 페인팅 컬러로 백색 몰딩과의 확연한 톤의 변화를 표현 했었다. 깔끔한 느낌도 들었고, 깊은 컬러 톤의 멋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것에 맞춰 소품이며, 가구가 들어와서 전체적으로 톤의 변화는 그렇게 크지 않았었다. 그렇다면 요즘 유행하는 컬러는 컬러 대비를 크게 두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페인팅 컬러와 가구 및 소품의 코디가 밝고 진한 것으로, 모던한 컨셉으로 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단순한 컬러 코디가 세련됨을 더해준다.

다민족이 어울려 사는 이곳의 중국인들은, 유난히 붉은 색과, 금색을 선호한다. 복을 불러들인다고 하지만, 우리의 취향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10년 전후의 집들엔 유난히 금장식이 많이 들어있다. 심지어 계단 레일에도 금속성 자제를 쓰고, 캐비닛 도어, 창틀, 욕실 용품 등등 금색의 장식이 들어간 곳이 너무도 많이 띈다.

하지만 요즘 스타일의 주택은 대부분 실버톤의 장식으로 꾸며진다. 훨씬 부담감도 적고, 다른 컬러들과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장식 소재에서도, 골드 계열에서 실버 계열로 변화됨을 볼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가구 톤 역시 진한 계열이 인기가 있다. 천 소파는 밝은 톤으로 가는 추세이다. 그러면서도, 쿠션 코디는 컬러의 변화를 주는 것이 집안의 생기를 감돌게 한다.

컬러 한가지 한가지는 각각의 특성과, 고유의 멋을 지니고 있다. 집안을 꾸밀 때는 제한된 공간에 너무 많은 색을 넣지 않는다는 것을 꼭 염두해 두어야 한다. 의상에서는 화려한 컬러 코디가 때로는 멋질 수도 있겠지만 인테리어 데코에서는 자칫 촌스러워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트 플라워 코디도 요즘은 한가지 색으로 가는 추세이다. 깨끗한 소품 코디법이 유행하고 있다.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그림은 여러 가지 컬러로 채색 된 것 보다는 심플한 컬러로 분위기를 돋보일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한다.

밝은 모노톤 컬러의 페인팅은 여러 가지 컬러를 다 수용 할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블랙이나 다크 브라운톤의 가구와 실버와 다크 브라운이 가미된 소품이 요즘 유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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