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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6-12-07 00:00

대다수의 사람들은 가구와 소품을 구입할 때 세트로 들여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파를 살 때도 1-2-3인용 세트로, 티 테이블(Tea Table)과 엔드 테이블(End Table)도 마찬가지 경우이다. 세련돼 보이는 인테리어 코디 법은 디자인의 통일감이 있어야 하고 컬러는 원하는 계열 색에 잘 코디되어야 감각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가구점에 가 보면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장식장, 다이닝 테이블과 의자를 세트로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적 감각이 뛰어난 주부들은 절대로 한꺼번에 구입하지 않는다. 6-8인용 의자를 구입한다고 해도 양쪽에 놓이는 2개의 의자는 나머지 4-6인용과 잘 어울려 코디할 수 있는 것으로 따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테이블만 마음에 들 경우에도 과감히 다른 의자들과 매칭해 본다.

소파는 3인용 한 개만 구입하고 러브 소파(2인용)와 1인용은 다르게 매칭해도 매우 보기 좋다. 단, 흐름이 있어야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단색의 3인용 소파를 구입했다면 2인용 소파는 3인용 소파의 컬러가 조금이라도 느껴지는 디자인이 가미된 그것이어야 한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통일감이 있어야 한다. 1인용 의자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도 상관없지만 역시 흐름은 이어져야 한다.

또한, 페인팅이 연한 계열일수록 가구나 소품은 짙은 색의 것이 좋다. 양쪽이 다 돋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느낌으로만 추구하다 보면 전체적 분위기가 안정감 없이 떠 보일 수 있다. 부엌 캐비닛이 연한 계열일 때 캐비닛 윗부분의 장식은 짙은 색의 대나무 바구니나 짙은 초록색 풀들, 짙은 색의 항아리로 디스플레이하면 안정감 있는 멋진 연출이 될 것이다.

짙은 색의 바닥재일 경우 가구는 뉴츄럴(neutral) 컬러 톤이거나 밝은 것이 어울린다. 램프를 2개씩 구입해도 꼭 한 장소에 양쪽으로 놓을 필요는 없다. 다른 디자인이지만 컨셉이 동일한 것으로 각각 놓았을 때가 더욱 멋있어 보인다.
 
감각을 익힌다는 것은 그 분야에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동반되어야겠지만 많이 실패할수록 앞으로 성공할 확률도 높아질 것이다.

*첨부 사진은 김미경 디자인하우스의 작품 중 일부이다.



김미경 디자인 칼럼
김미경 디자이너 / 김미경 디자인 하우스

칼럼니스트: 김미경 | Tel:778-554-7771

Email: mkdesignhous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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