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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학생 방 만들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6-05-25 00:00

각종 전자파와 책꽂이 등에 쌓이는 미세 먼지들이, 자칫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에 해를 끼치지는 않을까 염려되는 부분이다. 해로운 것을 최대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알아 보도록 하자.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책상 위에만 스탠드를 켜놓고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눈을 돌렸을 때, 어두움과 밝음의 차이가 너무 크면, 눈이 금세 피로해지기 쉽다. 시력 보호를 위해서는 전체 조명과 부분 조명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오른손 잡이일 경우, 스탠드를 왼쪽 앞에 놓아 손끝이 어둡지 않게 하고, 전구는 40W 정도면 충분하다. 최근엔 눈 부심 방지용 스탠드도 시중에 나와 있다.

전자파는 주파수가 높을수록, 가까울수록, 많이 발생한다. 컴퓨터 모니터는 LCD모니터가, 방출되는 전자파의 양이 훨씬 적다. 모니터, 본체, 키보드, 스피커, 모뎀 등 연결된 전선이 거미줄같이 많고, 매번 코드를 뺏다 꽂을 수도 없으므로 멀티 탭을 사용하여, 사용할 때만 중간 스위치를 켜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끄는 습관이 중요하다. 전원이 차단되므로, 전자파가 발생되지 않는다.

학생 방 침대를 고를 때는, 바닥에서 매트리스 판 사이가 최소 20cm 이상이어서 먼지를 빨아들일 수 있는 것이 좋다. 학생 방 가구 배치는, 책상과 침대를 분리하여 배치한다. 책상에 앉았을 때, 침대가 바로 옆에 있으면, 눕고 싶은 생각이 들기 쉬우므로, 침대와 등지고 앉을 수 있는 책상 배치가 바람직하다. 또한 컴퓨터의 뒷부분이 침대를 향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춘기이거나 예민한 시기이므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페인팅 컬러가 좋다. 학생의 개성을 중시해, 한쪽 벽면은 좋아하는 컬러를 바르고, 나머지는 그 컬러와 코디하여, 페인팅 하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이다. 침대 커버 또는 이불은 페인팅 컬러를 고려하고, 침대와 어울리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 너무 여러 가지 색이 뒤섞인 것보다는 차분한 컬러가 적당하다.

책꽂이는 쉽게 먼지가 쌓이고 먼지의 양도 생각보다 많으므로 유리가 달린 책꽂이도 괜찮을 것이다. 머리를 맑게 해주고 집중력도 높이는 허브 화분을 창가에 놓아 보자. 식물이 방안에 있을 때 심리적 편안함을 조성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환경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더욱 활력소가 될 것이다.



김미경 디자인 칼럼
김미경 디자이너 / 김미경 디자인 하우스

칼럼니스트: 김미경 | Tel:778-554-7771

Email: mkdesignhous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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