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봄철 다이닝 룸 꾸미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6-04-06 00:00

주로 부엌 옆의 Nook area는 간단히 가족들끼리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며, 손님 접대를 할 때 사용되는 다이닝 룸은 제대로 꾸며만 논다면 집 안 전체의 이미지가 더욱 돋보일 수 있을 것이다. 봄철을 맞아 산뜻한 다이닝 룸을 꾸며 보자.

기존의 테이블과 의자가 싫증 났다면 테이블은 그냥 두고 의자만 바꿔도 새로운 가구를 들여 놓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만일 의자도 그냥 둔 상태로 변화를 주고 싶다면 의자만 커버링 할 수 있는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잘 만 선택하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의자 선택의 경우, 다이닝 테이블의 선이 심플하면 의자 역시 심플한 라인을 선택한다.

일반적으로 다크 브라운 테이블일 경우, 약간 그레이 톤의 패브릭을 선택하면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다이닝 테이블 옆에 장식장으로 디스플레이 하는 것은 일종의 고정 관념이다. 협소한 공감에 큰 가구가 들어간다는 자체만으로도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다이닝 테이블 컬러를 고려한 커다란 거울을 부착하는 경우가 많다. 공간도 훨씬 넓어 보이며 세련미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이닝 테이블 위를 꾸미는 것은 사계절의 이미지를 얼마든지 바꿔가며 나타낼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매일 사용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도 멋진 테이블 데커레이션을 해 놓으면 그 자체가 소품 역할을 할 수 있다. 봄에는 싱그러운 컬러의 풀 또는 연한 컬러의 플라워 데커레이션으로 나지막하게 센터 디스플레이를 해 본다. 봄을 느끼게 하기 위해선, 화이트 컬러의 소재, 크리스털과 유리, 실버 등이 산뜻한 소재의 그릇이나 도구를 준비한다. 크기가 다른 접시 두 개를 매트 위에 겹쳐 디스플레이하고 냅킨에 링을 꽂아 자연스럽게 접시 위에 놓아 본다. 냅킨 컬러는 강렬한 컬러나 은은하게 묻힐 수 있는 컬러로 디스플레이 한다.

값 비싼 것이 아니더라도 약간의 아이디어를 내본다면 내 집도 쇼 홈 같이 느껴질 수 있다.

*첨부 사진은 클래식디자인의 최근 작품 사진입니다.



김미경 디자인 칼럼
김미경 디자이너 / 김미경 디자인 하우스

칼럼니스트: 김미경 | Tel:778-554-7771

Email: mkdesignhouse@hotmail.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Tel. 604-877-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