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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로 만드는 소품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6-03-30 00:00

소품은 집을 꾸밀 때 꼭 있어야 하는 아이템들이다. 가구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은 옛날 이야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중엔 집과 가구를 돋보이게 하는 여러 종류의 액세서리 소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가구에 있어서 아마추어도 어느 정도의 안목은 갖고 있지만, 어떤 소품을 선택하여 어떻게 디스플레이 해야 할 지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간단한 소품 코디 방법은 없을까? 서구식 스타일의 집들은 천정이 높고, 벽면이 넓으며, 유리창 또한 많은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이 서로 맞지 않은 것들로 코디 되었을 때 더욱 보기 싫다. 우선은 컬러가 제대로 코디되어야 하며 디자인이 서로 어울려야 한다. 오늘은 캔버스(Canvas) 활용법을 소개 하려 한다.

일반적으로 유화를 그릴 때 사용되는 소재이지만, 인테리어 디자인에서도 널리 사용될 수 있다. 우선, 같은 크기의 정사각형 캔버스를 2개, 3개, 4개로 디스플레이 하는 방법이 있다. 2개를 나란히 걸 때, 깔끔한 느낌의 컬러 코디를 하여 페인팅 해 본다. 뒷배경의 페인팅 칼라와 가구와의 매칭으로 더 할 나위 없는 멋진 소품이 될 것이다. 4개의 캔버스를 위 아래로 2개씩 코디하여 디스플레이 해 본다. 이번엔 원단(Fabric) 취급점에서 컬러와 디자인을 고려한 원단을 수입하여 덮어 씌운 후 스테이플스(staples)로 고정한다. 심플하면서도 개성이 돋보이는 코디법이다.

또 한가지는 침대 머리 판(headboard) 위 쪽에 나란히 3개를 디스플레이를 한다. 침대 머리 판과 거의 같은 폭이 될 것이다. 침대 컬러와 이불(comforter)의 컬러와 디자인 등이 고려 대상이다. 이것 또한 페인팅을 하거나 원단을 덮어 씌우는 아이디어로 분위기에 맞는 연출을 시도 해 본다.

마지막으로 캔버스를 컬러링 한 후, 그 위에 또 다른 그림이나 액자를 덧댈 수 있다. 텅 빈 벽면을 멋있게 코디 하기에 충분한 작업이다. 이와 같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아이디어가 첨부된 인테리어 코디 작업은 호응도 또한 매우 높아진다.



김미경 디자인 칼럼
김미경 디자이너 / 김미경 디자인 하우스

칼럼니스트: 김미경 | Tel:778-554-7771

Email: mkdesignhous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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