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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플레이스 디스플레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6-03-23 00:00

집 안의 얼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파이어 플레이스(Fireplace) 주변 꾸미기는 매우 중요하다. 집 안 전체 분위기를 함축해 놓은 간결함과 품격이 동시에 느껴 지도록 꾸며 본다. 파이어 플레이스 윗부분의 페인팅 칼라도 옆면의 벽 칼라와 코디가 되도록 바꾸어 본다. 좀더 세련되게 하고 싶다면 스트라이프(Stripe) 기법으로 작업해 본다.

파이어 플레이스 자체의 나무 색이 어울리지 않거나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과감히 샌딩 머신(Sanding Machine)으로 갈아 낸 후, 적절한 칼라로 페인트한다. 주변에 대리석이나 타일이 부착된 경우 역시 칼라 코디가 맞는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파이어 플레이스 칼라가 결정되었으면 윗부분의 벽면, 선반, 아래 부분으로 구분하여 디스플레이 할 품목을 정한다. 파이어 플레이스 윗부분의 정면에는 거울이나 소품 부착을 하는 경우도 있고, 벽면의 여백의 미를 살려 벽 칼라 페인팅 기법을 보여 주기도 한다. 선반 위에 그림을 세우던가 소품만으로도 코디 할 수 있다.

같은 컨셉으로 디스플레이 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요즘 가장 유행하는 모던 클래식으로 예를 들어 보자. 실버나 크리스털이 소재가 되고 다크 브라운 우드가 포인트가 된다면 산뜻한 세련됨을 맛 볼 수 있다. 그림 역시 칼라에 제한을 두고 주변과 어울리는 선택을 한다. 이것 저것 늘어 놓기 식의 코디 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가지 품목을 올려 놓아도 가구와 페인팅과의 연결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디스플레이 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어떻게 배치하는가에 있다. 크기와 높이, 구도를 고려 한 조화로운 배치로 심리적 안정감을 취해 본다. 아래 부분은 윗부분부터 연결되어 내려온 느낌으로 세워 놓기 식의 디스플레이를 시도한다. 이와 같이 크게 세 파트의 부분별 디스플레이이지만, 하나로 연결되어 전체 분위기와 어울릴 때 잘 된 코디라 하겠다.

겨우내 칙칙했던 파이어 플레이스 주변만이라도 봄의 느낌으로 산뜻하고 심플하게 바꿔 본다면 생활의 활력을 더 할 것이다.

*첨부 사진은 최근 클래식디자인의 작품 중 일부이다.



김미경 디자인 칼럼
김미경 디자이너 / 김미경 디자인 하우스

칼럼니스트: 김미경 | Tel:778-554-7771

Email: mkdesignhous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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