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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덱 꾸미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6-03-16 00:00

봄의 문턱에 이미 들어섰다는 느낌이 완연하다. 이 곳 밴쿠버에 사는 우리는 자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것 중 하나이다. 패밀리 룸과 연결되는 덱(Deck)은 활용도가 높은 extra space임에 분명하다.

바비큐의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더욱 쓸모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가족들과의 화목을 나누며 주말의 바비큐 디너는 한 주일의 피로를 풀기에 충분하다. 그렇다면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아름다운 환경 조성이 필요할 것이다. 인간은 눈으로의 만족도가 모든 감각 중에 제일 먼저 발생하는 만큼 분위기 조성 또한 꼭 필요한 부분이다.

덱을 새로 설치할 때 습기와 온도 변화에 견고한 시다(Cedar) 나무를 권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덱을 꾸밀 때 아웃도어용 테이블과 의자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 아이템은 꼭 필요한 품목이지만, 주변 역시 꾸며져야 할 부분이다. 정원과 연결될 수 있는 같은 종류의 화분에 Artificial plant를 여러 개 일렬로 통일감 있게 배열하여 이미지의 흐름을 조성 한다던가, 아웃도어 펜스를 이용하여 아름다움을 연출해 본다.

누울 수 있는 의자 또한 휴식 공간을 더할 수 있어 좋다. 덱은 패밀리 룸의 연장 범위이므로 넓게 활용할 수가 있다. 비가 많이 오는 겨울에도, 아웃도어 덱을 눈으로 즐기기 위해서라도 천정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빗소리가 들리는 덱의 모습을 패밀리 룸 안에서 바라보는 느낌 또한 아름다운 장면일 것이다.

아웃도어 테이블 위에도 꽃이나 식물로 디스플레이를 권한다. 덱의 손잡이 난간에도 걸 수 있는 화분을 이용해 꽃으로 꾸며본다. 작은 정원의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문명이 아무리 발달해도, 자연에 대한 그리움과 친밀감을 떨칠 수 없다. 이런 혜택을 느낄 수 있는 환경에서 멋진 감각을 발휘하여, 아름다운 덱과 함께 캐나다에서의 자연과의 삶을 만끽해 봄이 어떨까?



김미경 디자인 칼럼
김미경 디자이너 / 김미경 디자인 하우스

칼럼니스트: 김미경 | Tel:778-554-7771

Email: mkdesignhous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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