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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선택 및 코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6-03-09 00:00

가구와 소품이 어떻게 코디 되어 있는가에 따라 집안 분위기와 품격에 많은 차이를 나타낸다. 레노베이션만 끝내면 모든 집 꾸미기 작업이 끝난 줄로 알지만, 사실상 그 때부터 집 꾸미기는 시작된다. 오늘은 소파를 고를 때의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 보겠다.

소파의 컬러, 디자인과 크기를 고려해야 한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달라지겠지만, 나 혼자 사용하는 작은 물건이 아니므로 여러 사람들의 객관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래야 실증도 덜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좋다. 너무 화려하거나 컬러가 느껴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 디자인 또한 복잡한 곡선의 느낌보다는 깔끔한 직선의 디자인을 선택한다. 다시 말하면, 심플한 느낌이 세련됨을 표현해 준다. 튼튼한 재질의 원단으로 너무 규모가 크지 않은 밝은 계열의 단색 소파를 권하고 싶다.

암체어나 윙체어는 패턴과 컬러가 가미된 원단을 고르고, 디자인 또한 소파와 느낌이 달라도 무방하다. 코디가 잘 이루어지려면 윙체어나 암체어 패턴의 컬러 중 소파 칼라와 중복되는 색이 있어야 한다. 완전히 동떨어진 컬러의 느낌은 연결성이 없어 따로따로 느껴진다. 항상 집 꾸미기를 계획할 때 잊지 말아야 할 사항 중 한 공간 안에 꾸며지는 소품과 가구는 통일감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점이다. 반복성, 조화 및 균형감 또한 이것에서 비롯된다. 아마추어로서 실패하지 않는 코디법은 한 공간 안에서 너무 많은 컬러와 디자인이 느껴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암체어와 소파가 코디 되었다면, 같은 계열의 쿠션을 단색 소파에 놓아 본다. 이 때, 꼭 암체어나 윙체어 패턴과 똑같지 않아도 상관 없다. 같은 계열의 스트라이프나 원단의 질감 변화만으로도 멋스러움을 더 할 수 있을 것이다. 봄이나 여름엔 광택 있는 원단의 쿠션이 적절하다. 요즘 가구에선 소파 역시 너무 큰 것과 너무 무거운 것은 선호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서 선택한다.

* 첨부 사진은 클래식디자인에서 최근에 작업한 작품 중 일부이다.



김미경 디자인 칼럼
김미경 디자이너 / 김미경 디자인 하우스

칼럼니스트: 김미경 | Tel:778-554-7771

Email: mkdesignhous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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