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加 도시별 임대시장 양극화 전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2-14 15:15

패드매퍼사 12월 임대료 보고서
지역따라 온도차 '뚜렷'
밴쿠버·버나비 임대료 냉각
지난달 캐나다 임대시장의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같은 주 안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존 도심의 임대료 시장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외곽도시에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여름부터 호황을 톡톡히 누려온 밴쿠버 임대시장은 올 12월 들어 냉각기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임대 리스팅 전문 웹사이트 페퍼매퍼(PadMapper)가 공개한 월간 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밴쿠버 임대료 중앙값은 1베드 기준 2100달러로, 전월 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베드룸도 0.3% 내린 3150달러를 기록, 임대료 시장에서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다. 

버나비도 지난달 토론토와 밴쿠버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비싼 도시를 차지했지만 임대료는 0.6% 하락한 1570 달러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단, 2베드룸은 0.4% 증가한 2260 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이외 지난달 임대료가 줄어든 도시는 온타리오주의 배리(-12.7%) 지역과 서스캐처원주의 레지나(-8.3%), 사스카툰(-1.0%)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달 가장 큰 폭의 임대료 인상률을 보인 도시는 BC주의 아보츠포드로 집계됐다. 

아보츠포드는 1베드 기준 5.6%의 상승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임대 증가율을 보이며 950달러까지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2베드룸 임대 가격도 1.9% 오른 1080달러에 달했다.

BC주 빅토리아 또한 지난 달 전국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5대 도시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빅토리아 지역의 1베드룸 임대료는 5.3% 오른 1390달러였고, 2베드룸은 4.9% 증가한 1510달러였다.

지난 달 가장 비싼 임대료로 1위를 차지한 토론토도 1베드룸 기준 2260달러로 1.8% 소폭 상회했다. 2베드룸은 0.7% 증가한 2850달러였으며, 특히 2베드룸 임대료는 작년 동기 대비 15.9%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인 오타와도 15%를 약간 웃돌았고 1베드룸과 2베드룸 아파트는 각각 1250달러와 1560달러를 기록했다.

조사된 24개 캐나다 도시 중 세인트존스 뉴펀들랜드주는 연간 6%의 증가율로 임대료를 최저로 유지하고 있으며 1베드룸 및 2베드룸 아파트는 각각 810달러와 99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신축 임대 아파트 건설 시 5% GST 면세
“임대 주택 건설 촉진 위한 당근책 제시”
캐나다 정부가 전국의 주택난 위기를 잠재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신축 임대 아파트 건설에 부과되는 상품서비스세(GST)를 면제하기로 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4일...
전국 월평균 렌트비, 또다시 최고치 기록
8월 기준 월 2117달러··· 밴쿠버가 가장 높아
캐나다의 월평균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최고가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캐나다 임대 순위 조사 사이트인 Rentals.ca가 13일 발표한 전국 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전년 대비 8.9%, 전월 대비 1.8% 증가
밴쿠버 등 BC주 4개 지역 상위권 차지
캐나다 주거용 임대시장의 평균 호가(asking price)가 7월에 또다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캐나다 임대 순위 조사 사이트인 Rentals.ca가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7월 주택 착공 2962건··· 전년비 50% 증가
CMHC “전국 주택시장도 두 달 연속 상승세”
주택 공급의 선행지수라 할 수 있는 신규 주택 건설 지표가 광역 밴쿠버 시장에서 반등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가 최근 발표한 주택건설 현황 보고서에...
고금리에 적응한 탓? 연간 거래량 2년래 최대 증가
가격 상승률도 둔화 조짐··· 평균 66만8000달러 기록
캐나다 주택시장이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택 매매 거래량은 늘고 가격은 둔화되는 등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가 최근 발표한 7월 전국 주택 매매...
2베드룸은 4000달러 육박··· ‘나홀로 독주’
토론토와 월 400불 차이··· 격차 더 커져
지난 달 밴쿠버의 방 1개짜리 임대료가 월평균 3000달러를 돌파하며 또 한 번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캐나다 임대 순위 조사 사이트인 Rentals.ca가 최근 발표한 8월 전국 임대...
7월 매매량 전년비 29% 증가··· 신규 매물도 ↑
모기지 금리 최고치에도··· 매수자 “시장 진입”
광역 밴쿠버의 주택 거래량이 고금리 상황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가 3일 발표한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밴쿠버 1베드룸 월 2945불··· 버나비 전국 2위로
캐나다 렌탈 유닛의 평균 호가(asking price)가 6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임대 순위 조사 사이트인 Rentals.ca가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렌트비는 금리...
CREA, 캐나다 주택시장 올 하반기 하향세 전망
집값은 하락없이 유지될 듯··· 신규 매물이 관건
캐나다의 주택 매매 거래가 최근 다시 시작된 금리 인상의 여파로 연말까지 주춤할 것이란 새 전망이 나왔다. 14일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연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평균 주택...
첫 집 구매자 60%, 다운페이·모기지 도움받아
인플레·금리 상승에 원하는 주택 구매 어려워
캐나다의 집값이 폭등하면서 부모의 도움을 받는 첫 집 구매자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22일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 인바이로닉스 리서치(Environics Research)와 부동산 기업 로열...
BC 세입자 38%, 수익 30% 이상 월세·공과금에 소비
5년간 전국 월세 급등세··· BC 증가율 30% ‘국내 최고’
월세와 생활비 급등으로 캐나다 세입자들의 부담도 점점 가중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캐나다 비영리 주택협회(BC Non-Profit Housing Association, BCNPHA)가 19일 발표한 ‘캐나다...
<차학봉기자의 부동산 봉다방>글로벌 집값 반등 논란
지난해 글로벌 집값 폭락을 주도했던 홍콩,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의 주택가격이 반등했다. 지난해 15.6% 폭락했던 홍콩은 1월부터 세달 연속 집값이 상승했다. 코로나로 인한 관광중단...
주택 매매 전년 대비 2년 만에 첫 상승
집값도 1년 만에 증가··· 전년비 3.2%↑
캐나다 주택시장의 열기가 회복세를 타고 갈수록 재점화하고 있다. 전국 주택 매매가 2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상승하고, 평균 가격은 1년 만에 오르는 등 열기가 되살아나는 양상이다....
이번주 기준금리 오르자··· 시중은행 줄줄이 인상
모기지 변동금리 6.05%, 고정금리 5.5% 찍을 듯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 수요일 금리 재인상을 단행하면서, 주택 소유자와 예비 구매자의 부담이 또다시 늘어나게 됐다. 캐나다의 5대 시중 대형 은행들은 이번주 중앙은행의...
2021년 4월 전국 렌트비 대비 월 340달러↑
밴쿠버 원베드룸 임대료 2787달러 ‘전국 최고’
지난 달 캐나다의 월평균 주거 임대료가 2년 전 최저치를 기록한 이래 2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임대 순위 조사 사이트인 Rentals.ca가 6일 발표한 5월 전국 임대...
소득 대비 모기지 납부금, 두 분기 연속 하락
주택 수요자 시장 진입··· 매매 다시 살아날까
밴쿠버·토론토는 부담 여전··· “매매 감당 불가”
캐나다의 주택구입여력(Housing affordability)이 매물 부족과 고금리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Canada; NBC)이 1일 발표한...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