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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콜 하버처럼 변모될 것”-리치몬드 리버 프론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8-09 00:00

알짜배기 워터프론트… 고밀도 콘도 다수 건설

2010년 동계올림픽 빙상 경기장이 건설되는 리치몬드 서쪽 리버 프론트 지역이 변하고 있다. 지난 3월 26일 리치몬드시는 현재 건설되고 있는 빙상 경기장 주변 프레이저 강과 접한 18.6에이커의 시 소유지를 ASPAC 개발에 총 1억4100만달러 라는 거액을 받고 매각했다. 지난 1993년 세워진 ASPAC는 다운타운 콜하버(Coal Harbour) 를 개발한 업체로 세계적인 건축가 제임스 챙이 건물의 설계를 전담하고 있다.

빙상 경기장 인근 워터프론트 지역의 시 소유지가 개발업체에 넘어가면서 이지역에도 밴쿠버 다운타운 콜하버에 못지 않은 개발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밀도 주거지로 용도 변경된 이곳에는 무려 12~14동의 주거용 콘도가 들어설 예정이며, 상가 및 레크레이션 센터, 강변 산책로, 공원 등이 들어서는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가 형성될 예정이다. 또한 빙상 경기장 주변의 공원화 정책에 따라 인근에는 레가시 플라자, 워터웍스, 리버사이드 등 다양한 예술공연과 커뮤니티 행사가 열릴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이 지역에서 첫번째로 개발되는 곳은 북동쪽 코너 필지로 오는 2009년까지 개발을 마치게 되며, 대부분의 땅은 2010년 이후부터 개발이 시작될 예정이다. 리치몬드 시는 워터프론트 주거개발 지역이 기존의 주택보다 비싸질 것으로 예상하고, 개발지역 내 0.5에이커의 땅을 저소득층을 위한 택지개발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오벌 리버프론트와 바로 인접한 북동쪽에는 예일타운을 고급 주거지로 변모시킨 콩코드 퍼시픽에서 짓는 총 1000여 세대의 고급콘도 콩코드 게이트웨이(Concord Gateway)의 개발이 예정돼 있다. 콩코드 게이트웨이는 캠비로드 북쪽 넘버3 로드와 씨 아일랜드 웨이가 만나는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며, 캐나다라인과 바로 연결되고 공항과 밴쿠버로도 5분 안에 갈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현재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는 콩코드 게이트웨이에 비해, 월 센터(Wall Centre) 리치몬드는 이미 큰 관심을 받으며 분양을 시작해 많은 세대의 판매를 이미 마친 상태이다. 월 센터 리치몬드는 캐나다 라인 스카이 트레인과 곧바로 연결되며 웨스틴 호텔을 끼고 있어, 해외 출장이 잦은 전문직 종사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 프론트 지역은 프레이저 강을 통해 바다와 연결되며, 공항과 리치몬드 쇼핑 중심지와 인접해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공항-리치몬드-밴쿠버를 연결하는 캐나다 라인이 가까이 들어설 예정이라 대중 교통도 어느 지역 못지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 괸계자들은 대규모 주거용 콘도가 워터프론트를 따라 들어서는 이곳은 다운타운 콜 하버나 예일타운 못지 않게 발전 할 수 있다며, 투자 목적으로도 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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