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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리지 몰 주변이 새롭게 바뀐다-오크리지 몰 주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19 00:00

밴쿠버 웨스트 핵심 재개발 청사진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핵심 상권지역인 오크리지 몰 주변의 대변신이 시작되고 있다. 밴쿠버 41번가와 캠비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오크리지 몰은 베이 젤러스 등의 소매점과 고급 의류, 화장품, 스포츠 용품, 부띠크, 보석상 등 각종 상점과 레스토랑, 오피스 및 극장 등을 갖춘 대형 쇼핑센터로 많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곳에서 앞으로 20년 정도의 시간 동안 오크리지 몰의 전면적인 확장과 주변의 중∙고밀도 주거지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수년간의 공청회와 도시계획을 거쳐 지난 3월15일 밴쿠버 시의회에서 확정된 오크리지 몰 개발계획 속에는 기존의 쇼핑몰 확장 외에도 1200여 세대의 콘도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개발을 통해 기존 2만5000평방피트 넓이의 커뮤니티 공간을 5만 평방피트로 늘려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2.8에이커에 달하는 녹지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크리지 몰의 소유주는 아이반호 케임브리지(Ivanhoe Cambridge)사로 100억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메트로폴리스와 메트로타운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오크리지 인근에 대한 자세한 개발 일정과 투자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소매공간은 기존 61만9500평방피트에서 95만 평방피트로, 사무공간은 12만6000퍙방피트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또한 지하에는 3층 구조의 고객용 주차장이 새롭게 건설되며 캠비 거리 상에도 여러 점포들이 들어설 계획에 있다.

특히 새롭게 들어서는 캐나다 라인의 지하 역사가 몰과 바로 연결되어 교통편의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특히 캐나다 라인 역 도로 주변은 고밀도 주거지로 다운타운의 예일타운과 같이 1~2층에 상점이나 오피스가 들어서는 주상복합 건물이 세워질 가능성이 높다. 

오는 2009년 캐나다 라인이 개통된 후에는 역 주변의 주거단지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개통 후 1~2년 안에 새로운 건설 프로젝트들이 소개될 예정이며, 현재 어떤 형태의 주거지를 건설할 지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고밀도 주거단지로 4~12층 규모의 콘도가 여럿 들어설 경우 약 2000여명의 주민들이 새롭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아파트도 건설계획에 포함될 전망이다.

밴쿠버 시청의 계획안 속에는 주민들의 복지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포함돼 있는데, 주민수 114명 당 1명씩으로 계산한 탁아 시설의 확충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과 노인들을 위해서도 특정한 나이에 맞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제공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오크리지 도서관도 내부 공간을 현재의 1만3000 평방피트에서 2만 평방피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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