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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공실률, 현재와 과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6-11 00:00

현재 밴쿠버 다운타운내 사무실 공실률은 계속 낮아져 2.6%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불과 4년 전만 해도 사무실이 남아 돌 정도였다. 2002년 4분기에 CB 리처드 엘리스사가 조사한 것에 따르면 밴쿠버 지역 공실률은 평균 16.1%였으며, 2003년에는 100만 평방피트의 공간이 새로이 창출되어 당시 전망이 어두운 것이 사실이었다.

2004년 초 A개발사는 소유 건물인 12층 규모의 사무실 공간을 콘도로 변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1998년 웨스트 조지아 거리 1333번지 건물을 구입할 당시 사무실 임대용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밴쿠버 다운타운 공실률이 13%로 조사되자 수익성을 따져 주거용 콘도로 탈바꿈된 것이다. 스튜디오, 1베드룸, 2베드룸으로 설계된 180가구는 작년 초에 완공되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전망과는 달리 사무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 2004년부터 상업용 건물 공실률은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동시에 임대료 또한 올랐다. 콜리어 인터내셔널사는 밴쿠버 다운타운에 소재한 8개의 프리미엄 건물들을 뽑아 조사한 결과 총 300만 평방피트 중 6만 평방피트만 비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11년까지는 새로운 사무실 건물이 한 동도 지어지지가 않아 그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높은 건설비와 땅값으로 인해 다운타운의 새 사무실 평균 임대료는 현재 평방피트당 40달러. 높은 층에 위치할 경우 50달러 선인데 이는 2년 전 사무실 임대료의 두 배인 셈이다. 다운타운과 가까운 브로드웨이 사무실의 공실률도 3.3%로 다운타운과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평균 임대료는 평방피트당 19달러지만 웨스트 브로드웨이 1070번지 건물을 포함해 여러 건물들이 콘도로 탈바꿈하는 중이어서 임대료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www.bi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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