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환경친화적 주거공간을 창조한다”-Langley Yorkson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15 00:00

랭리에 만들어지는 제2의 월넛 글로브

고속도로를 타고 랭리 200가 출구를 지나 동쪽으로 운전하다 보면 오른쪽 편에 최근에 보기 힘든 대단위 주택 단지가 한창 공사 중인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빠른 속도로 매물이 팔리고 있는 이곳은 1번 고속도로를 따라 208 스트릿을 중심으로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마스터플랜 커뮤니티 요크슨(Yorkson)이다.

랭리 북쪽 마스터플랜 커뮤니티로 개발된 월넛 글로브와 가까운 이곳은 모든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월넛 글로브 못지 않은 신주거 타운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요크슨 지역은 1번 고속도로를 북쪽 경계, 212가를 동쪽, 203가와 204가를 서쪽, 74B와 76 애비뉴를 남쪽 경계로 삼은 지역으로 총 815 에이커의 넓이를 가지고 있다. 현재 외곽지역에 적합한 중밀도 주거지로 개발되고 있는 이곳은 공사가 모두 끝나면 5200여 세대에 총 1만6500여명이 살아갈 터전으로 자리잡게 된다.

요크슨은 지형 자체는 높지 않지만 완만한 구릉지대여서 대부분의 집에서 북쪽의 산세가 보이며, 몇몇 세대에는 남동쪽 마운틴 베이커의 전망이 포함돼 있다.

요크슨에서 단독주택으로 지어지는 집들의 평균 대지 넓이는 4500~7600sq.ft. 정도로 5~6인의 대가족들도 넉넉히 지낼 수 있는 내외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집이 환경을 고려한 그린 시공방식(Built Green)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고 하이드로 등 유지비가 저렴하다.

초등학교, 커뮤니티 홀, 커뮤니티 공원 등이 새롭게 들어서는 주거지로 주변에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유해시설이나 산업단지가 없는 이곳은 나무 숲속에 형성된 요크슨 크릭과 웨스트 먼데이 크릭이 자연을 느끼게 해주고, 딱따구리나 참새과에 속한 새들이 많이 서식해 새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맞이 할 수 있다.

현재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곳은 고속도로 남쪽으로 208가와 84 애비뉴가 만나는 동편 부지 인데, 벌써 공사를 마친 곳도 있어 여러 디자인과 크기의 주택들을 일반에 분양되고 있다.

지역상권은 남쪽에 위치해 있는데, 그로서리점 및 다양한 소매점, 오피스, 레저시설 등이 갖춰지게 되며, 가까운 곳에 세컨더리 학교와 멀티플랙스 영화관, 도서관, 커뮤니티 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다.

요크슨에서 208 가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고속도로를 지나 월넛 글로브가 나오고, 남쪽으로 5분 정도 운전하면 대형 쇼핑센터들이 밀집한 윌로우 브룩에 다다를 수 있다.

요크슨 지역의 주택은 모닝스타(Morningstar), RAB 프로퍼티 등의 단독주택 전문 시공사들이 짓고 있으며 내부 면적 2200~2500sq.ft. 정도의 2층집(지하 포함)이 53~57만달러, 3800~4000sq.ft. 정도가 59~62만달러 정도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