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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 친환경 건축 ‘그린빌딩’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2-04 00:00

‘그린빌딩’은 환경적으로 향상된 방법으로 설계, 건설, 운영되는 모든 형태의 주거 및 상업용 빌딩으로 정의 된다.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어 캐나다 내에서도 잘 알려진 그린빌딩인증제(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는 국가 경제적 차원에서는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폐기물 감축, 지역경제 발전을 이룩할 수 있고, 거주자 차원에서는 건물 소비 에너지량 감소를 통한 건물 운영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캐나다 내에서는 주로 상업용 건물에만 시도되어 오다 주거용 건물에 처음으로 도입되어 인증을 받은 아파트가 노스 밴쿠버의 센트럴 론스데일에 있다. 주상복합 건물로서 웨스트 코스트 프로젝트와 말콘 컨스트럭션 사에서 공동 개발하여 작년에 완공되었는데 인기리에 분양을 마감했을 뿐 아니라 입주 후에도 혜택이 뚜렷하게 나타나 거주자들이 매우 만족해 한다.

한 자료에 따르면 이 그린빌딩 방식으로 시공된 경우 물 소비량이 광역밴쿠버 지역(GVRD) 대비 60% 절감되며 건물 소비 에너지량 또한 표준치보다 14% 포인트 적게 나타나 액수로 환산하면 연간 약 1만7000달러를 절약하게 된다. 그 외에도 도시하천 관리(stormwater management) 문제를 감소시키기 위해 건물상가의 지붕에 해당하는 포디움(podium) 위를 그린루프로 제작하여 하수 배출량을 27%까지 감소시키는데 성공했다. 건설 기간 동안에는 건설 폐기물의 80% 이상을 재활용 가능하도록 하는 등 그린빌딩의 대표적인 기술을 이용해 환경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였다.

그린빌딩 인증제에 등록된 프로젝트들로는 다운타운의 61층 S아파트, 펄스크릭 노스의 P아파트 그리고 캐나다 컨벤션 센터가 있다. M사에서 개발하는 올림픽 빌리지의 600가구, 3만 평방피트의 소매업 공간 모두 그린빌딩으로 인증되도록 설계되어 국제적으로 알리는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 밖에도 빅토리아 대학내 메디칼 싸이언스 빌딩, 포트 무디의 헤리티지 우즈 고등학교가 그린빌딩으로 인증 받은 건물들이다.

자료출처: www.cagb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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