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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콰미쉬를 세계적인 휴양도시도 키운다-Squamish Oceanfront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09 00:00

해안가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청사진 교통여건 개선으로 주민 늘어날 듯

자연속 주거지로 명성이 높은 스콰미쉬는 밴쿠버에서 위슬러까지 가는 길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0년 밴쿠버-위슬러 동계 올림픽 유치 이후 가장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는 곳이다. 예전부터 바다와 접하고 산을 뒤로 하고 있는 배산임수의 입지조건을 갖고 있어 사시사철 다양한 형태의 야외활동이 벌어지고 있는 이곳은 최근 대규모 워터프론트 주거지의 개발 소식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예전 BC 레일 소유지였던 땅이 포함된 이번 개발사업은 다운타운 스콰미쉬 지역과 맞닿아 있어 스콰미쉬 다운타운을 크게 변화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스콰미쉬 오션프론트(Squamish Oceanfront)라 명명된 프로젝트는 스콰미쉬 다운타운 인근 워터프론트 지역에 타운하우스, 콘도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과 상가, 마리너, 산책로 등을 만드는 스콰미쉬 최대의 건설 프로젝트이다.

15년에 걸쳐 진행될 전체 프로젝트의 총 예산은 5억달러에 이르며, 이로 인해 스콰미쉬 일대에 334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위슬러나 밴쿠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됐던 스콰미쉬 다운타운 경제도 새로운 활력을 받게 된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오션프론트 개발사업을 통해 27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다운타운에 생기고 늘어난 일자리와 주민들의 소비 증가로 연간 3000만달러 정도의 경제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배산임수의 절경을 품게 되는 오션프론트 지역은 밴쿠버 다운타운의 예일타운과 같은 분위기의 활기차고 살기좋은 환경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마리너의 건설로 요트 소유주들에게 편리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요트를 이용한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총 60에이커 규모의 개발지역에는 기존 건물들의 재개발도 포함되며, 다운타운 지역은 새로운 주거공간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상업공간과 소매점들을 확보하게 된다. 총 예산이 4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스콰미쉬 지역은 또 한번의 도약을 이루며 거주하는 주민의 수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콰미쉬 오션프로젝트는 동계 올림픽을 전후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퀘스트대학이 개교하고 씨투스카이 고속도로의 확장 및 개선공사가 끝나면 더 많은 방문객과 관광객이 스콰미쉬를 찾고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주거와 상업공간이 동시에 개발되는 오션프론트 프로젝트 외에도 스콰미쉬 일대에는 어니(Onni)사의 리버스 워크(Rivers Walk), 포인트 오브 뷰(Point of Vew)사의 스카이(SKYE) 등의 주거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참고: www.squamishoceanfront.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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