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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지역 집값 전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14 00:00

써리지역을 전문으로하는 썬스타부동산회사의 백창권 공인중개사에게 올해 3-4분기의 부동산 전망에 대해서 고견을 듣고자 문의했습니다. 전문 지역인 써리를 예로 들어 앞으로의 시장 분위기를 예측해 보겠습니다.  

요즘 부동산 시장이 3개월 정도 슬로우해져서 여러분들께서 궁금해하시는 가격이 내려갈지도 모른다는 소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무도 미래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세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첫번째, 이자율과의 관계를 생각해 볼때 몇 년 전 보다는 많이 오른 것은 사실입니다. 2004년 최저 1년 모기지 이율이 거의 4%까지 내려갔을 때와 비교해보면 현재 6.25%정도를 감안하면 집값이 떨어져야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2001년때와 비슷한 이율이고 2000년 거의 8%와 비교해보면 아직도 비싼 편은 아니고 그리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두번째, 인구비례와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먼저 BC주 이민자의 수가 올해 3만3000여명 입니다. 특히 그동안 알버타주로 이주했던 사람들이 BC주의 천연가스 구리 등의 천연자원 개발과 올림픽에 관련된 고용창출 등으로 작년 3000여명에서 8000명 정도로 늘어 총 4만8500명이 들어오며 2007년에는 올해보다 더 증가된 5만1000명 정도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어 렌트와 집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번째, 올해는 집값이 떨어질지 모르니 기다리시는 분을 위해서 이해가 쉽게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한국분들이 많이 사는 써리의 프레이저 하이츠에는 지난 2004년 이 맘때 쯤 매물이 140여채 나와 있었습니다. 평균 매물이 110채인 곳에 매물이 많이 나와서 모든 사람들이 곧 집값이 떨어진다고 사지 않을 때였지요. 이자율이 올라가도 집값이 떨어지지 않았고 환율이 좋아지자 12월부터 10%이상 가격이 올랐습니다. 현재 110 채 정도 평균과 비슷한 매물이 나와 있어서 당장은 올라가지 않지만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7월 말부터 점점 집을 찾는 분이 많아져 부동산 중개인이 바빠지는 것을 보면 선행 3개월 지수라고 감안해 오는 11월부터 집값이 다시 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Housing Market outlook’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밴쿠버지역은 최소 4% 정도, 프레이저 밸리지역은 6% 정도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11월부터 집 가격이 오를지 안오를지 한 번 기대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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