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4가지 주방스타일, 어떤 것이 마음에 드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6-22 00:00

캐나다주택건축협회가 선정한 4가지 최신 유행 주방 스타일

균형미 갖춘 'Urban Traditional style'

흰색 계통의 타일로 벽을 두르고 회색과 은색을 주로 사용하는 어반 트레디셔널(Urban Traditional) 스타일은 균형을 강조한다.

2000년대 초반부터 가장 인기를 끌어온 스타일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일정 간격으로 배열된 타일에 갈색이나 붉은색을 위주로 직각을 잘 살린 캐비닛을 배치해 균형감각을 중시하고 있다. 오븐, 냉장고 등의 색상은 모던한 느낌을 주는 은색 아니면 검정색이 주로 선택된다. 같은 어반 트레디셔널을 추구했더라도 벽 색상, 캐비닛, 주방기기, 카운터 탑 4가지 요소의 색상과 재질에 따라 느낌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전통을 떠난 'Modern Valcucine Style'

카운터 탑을 가진 아일랜드를 주방 중심에 두고 바(bar) 분위기를 내는 은색, 짙은 갈색, 검은색을 주종으로 한 모던(Modern)은 최근 새로운 변형으로 '모던 밸꾸진(Modern Valcucine)'이라는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관리비용이 적게 드는 스타일로, '밸꾸진'은 이탈리아에서 1980년 태동했으며 최근 각 전시회에 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밸꾸진은 상표명이기도 하다. 디자인 자체가 철저하게 기능위주이기 때문에 간단하고 깔끔하지만 자칫 삭막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안락한 느낌 'Country Chic style'

노란색 계열을 배경으로 흰색계통의 설비를 갖춰 밝은 분위기를 주면서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컨트리 칙(Country Chic) 스타일은 주로 장년층에게 인기가 있다. 컨트리의 특징은 다른 스타일에 비해 무늬 사용이 많고 전체적으로 가구와 배경이 약간 어긋난 느낌을 주는 것이다. 모던의 영향으로 간소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줄무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컨트리 스타일의 또 다른 특징은 따뜻한 느낌이다. 이를 위해 목재 무늬가 살아있는 캐비닛에 흰색, 크림색, 옅은 겨자색 또는 밝은 갈색을 배경색으로 사용한다. 다른 스타일과 구분하는 가장 큰 특징으로 컨트리 칙 스타일 캐비닛과 가구는 곡선과 나선을 꼭 가지고 있다.

취향의 절충 'Eclectic Style'

에클렉틱(Eclectic style)은 여러 스타일을 혼합하거나 절충해 만들어진 디자인으로 특별한 규칙이 없다. 그러나 테일러 플로렌스 등 유명 주방장이 에클렉틱 스타일을 소개하면서 작년부터 인기를 더하고 있다. 프로렌스의 에클렉틱 스타일은 모던한 은색 계통 주방기기를 배치한 가운데 엔틱(고가구) 카운터 탑을 가운데 배치한 것. 여기에 컨트리 스타일로 주방기구를 벽에 매달았다. 이처럼 부엌을 꾸미는 데 어떤 규칙성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부는 에클렉틱 대신 컨템포러리(Contemporary)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