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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의 기름유출사고 도웁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2-17 00:00

밴쿠버 한인노인회 모금 활동 시작

태안반도의 기름유출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한국내 노력에 사단법인 밴쿠버 한인노인회(회장 김영철)가 힘을 보태겠다고 나섰다.

노인회는 밴쿠버 한인신용조합에 ‘기름유출 모금운동’ 구좌(구좌번호 #211235)를 개설해 뜻있는 한인들의 성금을 접수하고 있다.

김영철 노인회장은 “수많은 사람들이 기름덩어리 하나라도 씻어내려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며 “가서 동참은 못해도 물질로라도 도와야겠다고 생각해 모금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6일 모금활동을 시작해 김영철 회장을 비롯 송병수, 박재운, 송현식, 박태성, 강명철, 김종명, 이홍강, 김상국, 유호열, 이민선, 정용우, 소망교회에녹회, 김금자씨(무순)가 기부를 했다.

김 회장은 “1월말까지 기금을 모아서 영사관을 통해 전달하겠다”며 “앞으로 피해가 10년이 간다는데 작은 액수든 큰 액수든 한인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2월 7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는 홍콩선적 허베이 스피리트호와 부선이 충돌해 약 1만500톤에 달하는 원유가 유출됐다.  원유유출량은 1995년 7월 한국서 발생한 씨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8381톤) 이후 최대치를 기록해 사상최대의 피해를 입힐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밴쿠버한인노인회 문의 (604) 255-6313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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