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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아름다운 밴쿠버의 자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2-10 00:00

제 9회 밴쿠버 한인사진동우회 사진전 개최

밴쿠버 한인사진동우회(회장 조희열)는 제9회 회원 사진전을 개최한다. 오는 12월 16일부터 30일까지 밴쿠버 중앙 공립도서관(Vancouver Public Library Central branch)에서 개최되는 이 전시회에는, 프로 작가와 아마추어 작가로 구성된 회원 29명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1993년 밴쿠버 조선일보사에서 교민들의 건전한 취미활동 모임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개설한 사진촬영 취미 모임이 모태가 되어 탄생된 밴쿠버 한인사진동우회(Vancouver Korean Art Photography Association)는 올해 15주년을 맞이했다.

전시회를 준비하기 위해 의논을 하고 있는 ‘밴쿠버 한인사진동우회’ 회원들의 모습. 이번 전시회를 위해 회원들은 1년 동안 준비한 뛰어난 작품을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그 동안 교민사진공모전과 사진전을 개최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온 VKAPA는, 현재 29명의 회원들이 매월 정기적인 야외출사를 통해 밴쿠버의 자연과 휴머니즘의 미감이 배어 나오는 따뜻한 주제를 담은 작품을 추구하며, 아마추어와 기성작가가 함께 어울려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회장을 맡고 있는 조희열씨는 부산 동래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당시, 사진반 담당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한 것을 비롯해 ‘부산미술대전’ 사진부문에서 우수상, 부산일보 사진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지닌 30년 원로사진작가. 현재 월간 ‘포트그라피’ 추천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밴쿠버 근교 야외출사를 통해 회원들이 촬영한 사진작품 40~50여 점이 전시된다. 회원 대부분 아마추어 작가들이 많은 편이지만, 프로를 능가하는 감각수준을 가진 회원들을 비롯, 한국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기성작가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좋은 작품들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정: 12월 16일(일)-12월 30일(일)
장소: 밴쿠버 중앙 공립도서관(350 West Georgia St. Vancouver)
개관시간: 월-목 오전 10시-오후 9시 / 금-토 오전 10시-오후 6시 /  일 낮 12시-오후 5시(12월 25일 휴관)
리셉션: 12월 17(월) 오후 5시-7시(Peter Kave room)
문의: (604) 574-4981, 817-0709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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