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 사업 파트너 찾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1-15 00:00

30년 된 미국 한인기업 영신 하이비 캐나다 서부로 확장 계획

미국에서 3대째 성장해 온 한인 기업체가 캐나다 지사를 개설할 예정이다. 미국 아리조나주에 위치한 양봉농장에서 매년 600만파운드(약2722톤)를 생산하는 한인 건강식품업체인 영신하이비가 밴쿠버 지사설립을 추진한다.

영신하이비 유한성 과장과 허재은 본부장은 지사설립과 관련해 16일과 17일 밴쿠버를 방문할 예정이다. 유 과장은 “밴쿠버를 방문해 지사장으로 함께 일할 분들을 찾아볼 계획”이라며 “자체적으로 유통망과 창고를 갖고 있으면서 재정적으로 기준에 부합하는 건강식품에 관심을 가진 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마케팅책임자인 허재은 본부장은 “지역상황을 잘 파악해 상호 승승(win-win) 관계를 추구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것이 캐나다 시장에서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신은 아리조나 본사 외에 LA, 뉴욕, 워싱턴DC 등 미국 각지에 지사를 두고 있다. 캐나다에는 토론토 지사를 두고 있다.

미국 아리조나주에 있는 영신 하이비 양봉농장

밴쿠버 지사 설립 배경에 대해 김의창 시카고 홍보담당 본부장은 “최근 환율변동에 따라 캐나다가 중요한 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 판단돼 추진하게 됐으며, 시판 결과 캐나다에서도 미국 양봉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사설립을 통해 영신은 BC주에 위치한 같은 이름의 중국계 업체와 구분 선을 긋고자 하고 있다. 유 과장은 “중국업체와 우리는 전혀 무관한 관계지만 영문표기가 같아 오해를 받고 있다”며 “30년 전통에 미국농림부(USDA)의 100% 유기농 인증을 받은 미국 내 생산업체로서 미국에 이어 캐나다 한인사회에서도 한인들 사이에 인식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영신 하이비는 부산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며 양봉업을 했던 최치복(92세)옹이 미국 이민 후 시작한 기업으로, 현재 최훈석 사장(46세)이 경영을 맡고 있고 손자 최태민(21세)씨도 경영학을 공부하며 함께 일하고 있다. “건강한 101세를 향한 도전”을 기업 이념으로 하는 영신건강의 주요제품으로는 로얄젤리원액과 6년근 홍삼을 재료로 한 비바101, 로얄젤리 원액을 사용한 비바로얄, 성장기 청소년을 위한 로얄젤리 스마톨, 영신 생로얄젤리 원액 등이 있다. 문의 (604) 676-7086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