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법원, "선거 다시 하라" 판결
사단법인 밴쿠버 한인회가 연말을 앞두고 또 다시 회장선거를 하게 됐다.
BC주법원은 지난달 말일 한인회장 선거를 다시 하라고 판결했다. 이로서 회장후보로 나선 이정주씨가 7월에 문정씨가 10월에 각각 한 번씩 당선을 선언했으나 상대방과 각각의 지지자의 고소로 법원에서 당선 무효판결을 받은 셈이 됐다.
최기룡 사무장에 따르면 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2006-2007년도 한인회 회원명부에서 올라와 있는 회원 중 75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 9일까지 후보로 등록한 후 오는 24일 회장선거를 치르라고 판결했다.
후보는 9일 등록마감을 하면서 공탁금 2만달러와 출마등록비 2만 달러를 내야 한다. 선거는 최사무장에 따르면 선거는 이기섭씨가 선거관리위원장을 계속 맡아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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