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55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이 26일 열렸다.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서정국)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겸한 기념식에서 안상엽 목사(가운데)는 공로휘장, 정문희씨(왼쪽)는 공로패, 정한수씨(오른쪽)는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
제 55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이 26일 오전 11시 30분 버나비 그랜드 부페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더그 저메인 전(前) 한국전 참전용사회 태평양지부 부회장, 조지 앤더슨 옹 등 KVA 회원 및 재향군인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재향군인회 박세직 회장은 송요상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부회장이 대신 읽은 기념사에서 “남남갈등이 심화하고 있고 한반도에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는 등 안보 역풍이 휘몰아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안상엽 목사는 ‘안보 현실과 그 방향’이란 제하의 강연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이후 북핵 폐기 문제와 서해 북방한계선(NLL)등을 둘러싼 국가정책에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면서 “뚜렷한 안보관과 역사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서덕모 밴쿠버 총영사는 축사에서 “버나비에 참전기념비를 세운 것은 재향군인회가 사회 공익에 이바지한 커다란 성과”라고 평가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애국희생정신을 되살리는 교육현장이 될 수 있도록 헌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정국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장은 “참전비 건립 이후 모든 관리 책임은 버나비 시측에 있다”면서 “시설 미완성부분의 처리방안은 건립추진위원회 관련서류가 넘어 오는 대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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