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열리는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캐나다서부협의회(회장 신두호, 이하 평통)가 11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2차 남북 정상회담에 즈음하여’란 제목의 이 성명서는 자문위원 전원의 이름으로 평통의 입장과 바램을 함께 담았다. 평통은 성명서에서 “10월 열리는 회담이 계기가 되어 남북정상회담이 정례화 되기를 바라며 양 정상의 혜안으로 2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인 결과를 낳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통은 또, “1차 회담의 정신을 계승하는 2차 남북정상 회담을 갖기로 한 것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지만 온 맘을 다해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 정치상황에 따라 시의적인 문제를 지적하기도 하고 퍼주기식 경제지원이라는 논란도 있지만 2차 남북정상회담의 당위성은 우리 민족이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만큼이나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평통은 “남북의 평화정착과 진정한 공존의 시작이라는 평화통일을 위한 대의명분을 성취할 뿐만 아니라 당면한 북핵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다음 단계의 성숙한 경제교류를 위한 평화교류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더욱이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으로 인해 재편 되는 동북아의 정세에 남과 북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후통일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을 2차 정상회담이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반드시 해외동포에 대한 남북 이산가족 교류 확대 그리고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의 직접적인 대북교류 연계 등 해외동포의 염원이 반영되어 700만 해외 동포들이 7000만 남북 동포와 함께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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