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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위한 무료 법률 강좌’ 열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25 00:00

Access Justice 주최…BC주 무료 법률 서비스 소개 영주권카드 재발급·영주권 포기 관련 주제도 다뤄

한인들을 위한 무료 법률 강좌가 액세스 저스티스(Access Justice) 주최로 오는 7월 31일 밴쿠버 순복음 교회에서 열린다.

‘액세스 저스티스’는 BC주 변호사들이 무료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이날 강좌를 통해 BC주의 다양한 무료 법률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한인 커뮤니티에 소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마리아 김(Maria Kim)씨가 진행하는 1부 강좌에서는 UBC 법대 학생들이 운영하는 무료 법률 클리닉(LSLAP)을 비롯해 BC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각종 무료 법률 서비스가 소개되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요건 ▲서비스 종류에 따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범위 ▲한인들이 법률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 ▲ 한국어 통역 서비스 이용 방법 등이 다뤄진다.

2부 강좌에서는 방정희 변호사(황승일 변호사 사무실)가 ▲영주권 카드 재발급 신청 시 주의할 점과 영주권 포기의 시기 ▲이민법상의 거주자와 세법상의 거주자의 차이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자원 봉사로 이번 행사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이정운씨는 “UBC 로스쿨에 다닐 때 LSLAP을 통해 한인 분들을 도와드리면서 한인들을 위한 무료 법률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여러 군데를 알아보던 중에 액세스 저스티스로부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강좌를 개최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이번 행사 진행을 돕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BC주에는 각종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가 많이 있지만 한인들은 언어 소통의 어려움과 정보 부족 때문에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이미 중국계와 일본계 커뮤니티에는 무료 법률 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졌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한인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액세스 저스티스는 1990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400명 이상의 BC주 변호사들이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변호사 선임이나 상담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법률 상담은 BC주 내 61개 법률 클리닉을 통해 진행되며, 주로 교회나 지역 커뮤니티 센터, 또는 법원 등이 상담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 단체는 앞으로 캐나다 부동산법이나 세무법 등 이민자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무료 법률 강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Access Justice 무료 법률 강좌
일시 7월 31일(화) 오후 6시
장소 밴쿠버 순복음교회(3905 Norland Ave. Burnaby)
예약 (604) 255-3739 (밴쿠버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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