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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성매매 알선 브로커 검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06 00:00

한국-캐나다 경찰 3개월 협력 수사

성매매 업소에 한인 여성을 알선한 브로커 2명이 한국과 캐나다 경찰의 3개월간에 걸친 협조수사 끝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6일, “성매매 업소에 취업을 알선하고 금품을 교부 받은 혐의로 이모(23, 남)씨와 김모(35, 남)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이들은 2006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사이트 ‘선희짱’에 광고를 내는 방법으로 한국 여성 12명을 모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캐나다 밴쿠버 경찰은 지난 2월, 제 나이 수(Zhe Nai Xu·42)씨를 체포하고 한국인 여성 6명을 추방했다(본지 2월 17일자 보도 참조). 일명 ‘핑키(Pinky)’로 알려진 제 나이 수씨는 리치몬드에 방 6개를 갖춘 고급주택을 윤락업소로 운영해 왔다.

밴쿠버 총영사관 장권영 영사는 “언론 보도 이후 한국인 브로커에 대한 수사자료를 상호 교환하는 등 긴밀한 협조가 이뤄졌다”면서 “밴쿠버에서 거주하고 있는 다른 공모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에 개입한 뒤 밴쿠버로 도피했던 맘보파 두목 오모씨는 경찰의 설득으로 자진 귀국한 뒤 조사를 받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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