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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밀알이 되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6-27 00:00

‘밴쿠버 KOSTA 2007’ 열려 내년부터는 에드먼튼 등 순회

26일 열린 저녁 KOSTA 집회에 참석한 청년 학생들이 뜨겁게 찬양을 하고 있다.

청년들을 위한 2007년 밴쿠버 코스타(KOSTA)가 25일부터 28일까지 밴쿠버 순복음 교회에서 진행된다.

약 30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한 밴쿠버 코스타는 “너, 부흥의 세대여, 변혁하라!”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전 11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통근 수련회로 열리고 있다.

20여 년 전 미국 워싱턴 DC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코스타는 이후 교파를 초월해 해외 유학생들과 한인 젊은이들을 위한 학생신앙운동으로 발전했으며, 현재 전세계 곳곳에서 매년 1만 명 이상의 한인 청년들이 참석하는 큰 집회로 성장했다.

캐나다에는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매년 집회가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밴쿠버 코스타는 교계의 후원을 받는 범 교파적 행사로 성장해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의 청년들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집회에는 김동호 목사, 박종근 목사, 김명현 교수, 박재숙 권사, 이용규 선교사, 이성민 교수, 이승률 장로 등이 강사로 참여했으며, 주제별 강의, 일터의 현장, CCM 찬양, 은혜의 시간 등을 진행했다.

코스타는 저녁 집회의 경우 일반 성인 교인들에게도 개방하고 있으며, 집회 기간 동안 아이들을 돌봐주는 ‘어린이 코스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6일 열린 저녁 집회의 설교를 맡은 서울 열린문교회의 박종근 목사는 “요즘 기독교인 중에는 자기만을 위하고 자기 것만 챙기는 사람이 많다”며 “기독교인들이 먼저 희생하고 베풀고 구제해야 하며 세상 속에서 한 알의 밀알과 같이 희생하고 썩어져야 수십 배 수백 배의 열매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년까지 밴쿠버에서만 매해 열렸던 캐나다 서부지역 코스타는 내년부터 에드먼튼 등 캐나다 서부지역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게 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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