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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57주년 ‘참전용사의 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6-25 00:00

소설가 이호철씨 초청 강연

6·25 57주년 기념 ‘참전용사의 밤’행사가 23일 저녁 6시 써리 믿음교회에서 열렸다. 재향군인회 서부지회(회장 서정국)와 써리 믿음교회(담임목사 김광수)는 이날 한국전에 참전한 캐나다 용사와 가족 등 100여명을 초청, 감사의 뜻을 전하는 만찬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최충주 총영사를 비롯, 많은 한인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 전쟁에서 희생된 캐나다 참전 전몰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남북분단을 소재로 한 소설 10여 편을 발표한 소설가 이호철씨를 초청, 북한 핵실험과 한반도 환경 변화에 따른 현 시점에서의 남북관계를 재조명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씨는 “50년 전 우리 전쟁에 목숨 바친 516명의 캐나다군 전사자가 오늘 이 자리에 와 계시다면 그들도 감격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프라노 루시 최의 ‘아리랑’ 독창, 캐나다와 한국 남녀 혼성 중창단 ‘Faith Luthern’의 중창 순서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흥겹게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를 준비한 믿음교회 김광수 목사의 진행으로 한국전 참전기념비 건립 기금 모금을 위한 경매 순서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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