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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과학자 역량 무궁하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6-25 00:00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세미나 열어 “홍채 인식 제품 이미 상용화”

재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 김의원 박사(사진 오른쪽)가 악튜러스 이노베이션 김현길 부사장의 도움으로 홍채 인식 제품 시연을 하고 있다. 

재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 BC지부(지부장 김의원 박사)에서 주관한 2007년도 학술세미나가 지난 23일 피닉스 대학 밴쿠버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세미나는 오유순 약사의 ‘당뇨병의 원인과 치료’, SFU 이정환 박사의 ‘무선통신 데이터 전송 신기술’, 악튜러스 이노베이션 김현길 부사장의 ‘홍채인식 기기’ 순서로 진행됐다.

오유순 약사는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꾸준한 운동”이라며 “식사조절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몸은 운동을 해야만 제대로 구실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환 박사는 무선통신의 데이터 용량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이론과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상용화의 가능성을 설명했다. 김의원 박사는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상용화된 CDMA(다중분할접속방식) 기술도 처음 소개됐을 때는 찬반 의견이 갈렸었다”며 “앞으로 이론적 기술적 문제점이 보안된다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식 시간 후 진행된 ‘홍채인식’ 세미나에서는 김현길 부사장이 세계적으로 높아진 생체인식 아이디 시장에 대해 설명한 후 현재 가장 상용화 가능성이 큰 홍채인식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악튜러스 이노베이션의 홍채인식 기술은 기존 방식과 다른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작은 칩 하나를 통한 홍채 인식이 가능하며, 이미 적외선 홍채인식 마우스를 개발해 미국 국방부 등과 납품 협상을 벌이고 있다.

세미나를 주관한 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한인 과학도(학사 이상)와 과학기술 전문분야 5년 이상 근무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북미 곳곳의 한인과학자들을 연결해 각종 정보와 아이디어들을 공유하고 있다.

한편 한인과학기술자 협회는 이날 세미나 후 총회를 열고 퓨전 리서치의 최강일 박사를 차기 BC 지부 회장으로 선임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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